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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의 마음을 제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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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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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의 마음을 제게 주소서”

박경진 장로, 순복음부평교회에서 간증해

 

순복음부평교회(장희열 목사)는 지난 20일 교회 대예배당에서 박경진 장로를 강사로 초청하여 간증회를 개최하고 한국을 찾아왔던 미국인 선교사들의 복음을 향한 열정에 감사하고 한국 땅을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장희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박경진 장로는 ‘능치 못할 믿음’이라는 제목의 간증을 통해 “조선 땅에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국 땅에 들어와 복음을 전하기 전 이미 북으로는 서상륜의 성경과 남으로는 이수정의 마가복음이 한글로 번역이 되어있었다”며 “이 두 분의 공적이 큰 것에 반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들을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지난 달에 한센인 마을을 가 의료진들과 함께 봉사를 한 것과 짐바브웨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했는데, 그 때 하나님께서 오래 전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셨던 선교사님들의 마음을 제게 보여주셨다”며 “그 자리에서 저는 아무 말도 하지도 못하고 통성으로 울고 짐바브웨에 살고 있는 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 한국처럼 잘 사는 나라가 되길 기도했다”고 말했다.

 

박경진 장로는 지난 해 12월 20일 순복음부평교회에서 서상륜과 그의 아우 서경조 형제가 1887년 8월에 양피지에 한 글자 한 글자 양각을 떠서 만든 수제공예작품 주기도문, 사도행전, 십계명을 한국선교역사기념관에 기증을 했고, 이날 간증에서 그 이유와 교회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희열 목사는 인사말에서 “우리교회가 운영하는 필리핀국제학교의 비자 기한이 1년으로 연장되게 되었는데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적극적인 선교활동과 복음활동을 위한 발판이 되었다”며 “박경진 장로님처럼 세계를 향해 눈을 돌리고 1885년도 선교사님들이 한국 땅에 들어와 품었던 그 마음을 우리 모두가 가져 다시 암흑의 땅으로 향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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