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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이북4개노회, 탈북민목회자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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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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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목회자들의 영적 재무장 다짐

예장 통합측 이북4개노회, 탈북민목회자 수련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북4개노회(평양 평북 용천 함해)남북한 통일선교위원회가 주관

한 탈북민 목회자 수련회가 40여명의 탈북민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수안보한국콘도에서 개최됐다.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저녁집회를 통해 영적재무장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진식 목사(평북노회 노회장)는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실 때 강해질 수 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형통할 수 있다”며 “매사에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가는 평화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저녁집회에는 인천에서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이 주축이 되어 조직된 목양중창단이 특별찬양을 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둘째 날은 문경새재를 걸으며 담소를 나누는 한편 오후에는 눈썰매장을 찾아 즐거움을 갖기도 했다. 이어 저녁에는 제2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북기총)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마요한 목사(서울 새희망나루교회)를 선출했다. 마 목사는 “모든 탈북민 목회자가 하나로 연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련회의 모든 진행을 맡아 주관한 김종욱 목사(용천노회 남북한위원회 총무, 4개노회 연합회 총무)는 “그동안 2~3년 동안 탈북민목회자연합회가 와해상태에 있어서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같은 탈북민목회자들 가운데 뜻이 맞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한 많은 사역자들이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탈북민 목회자연합회가 한국교회의 인정을 받는 명실상부 28,000여명의 탈북민들을 대표하는 건강한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에는 오정호 목사(북기총 고문, 대전새로남교회)의 설교로 폐회예배를 갖고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탈북민목회자 수련회는 지난 5년 전부터 용천노회 단독으로 수련회를 지원하다가 2년 전부터 4개노회 연합회를 결성하여 탈북민 목회자들의 영적 성숙과 지원을 돕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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