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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산 부흥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알아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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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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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산 부흥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알아야할 때”

- 한국크리스천포럼, 문산교회에서 성령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열어

 

한국크리스천포럼(이사장 이규학 감독, 회장 최종만 장로)은 지난 3일 강화 문산교회에서 ‘마리산 성령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마리산 부흥회의 역사적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마리산 기도회가 감리교적 시스템으로 자리잡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하관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대회는 이규학 감독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명구 목사의 ‘강화 마리산 성령운동과 평양대각성운동 그리고 한국감리교회’란 제목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규학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마리산 부흥운동은 원산-평양 부흥운동과 맥을 같이하며 한국 교회가 부흥하는데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친 운동이었음에도 학술적인 조명을 받지 못했다,”며 “마리산 운동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복음의 시발점인 강화에서부터 지역과 나라 부흥에 힘써야 겠다.”고 전했다.

 

김명구 목사(창천교회 소속목사)는 이어 특강을 통해 “감리교사에서 마리산 부흥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평가절하 되었다”며 “제가 연구하고 알아본바 감리교는 마리산 부흥운동을 높이고 기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디의 부흥운동으로 은혜의 씨앗을 뿌려졌던 중부연회에서 존슨 선교사는 강화지역에서 선교를 하며 ‘강력한 성령의 임재’ 즉 체험을 강조했다”며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중부연회의 교인들의 마음가짐, 즉 토양이 남달라 복음을 잘 받아들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한 “마리산 부흥회는 1907년의 전통과 강화의 전통이 만나 이루어졌으며 마지막에는 통성기도를 통해 많은 이들이 회심하고 부흥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마리산 부흥회의 한계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강화지역은 성령체험만을 강조해 말씀의 전통이 약화되고, 감리교 정치적 질서와 융합하지 못하여 강화라는 지역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마리산 운동에 대해 감리교의 역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고, 더욱이 평신도를 시작으로 출발한 운동이기에 더 주목할 만한 역사사료이다 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참석한 목회자와 장로들에게 마리산 운동에 대해 바로 알 것과 교회 내 교육을 강조하고, 자신도 교육자로서 마리산 부흥운동의 중요성과 역사성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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