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따뜻한 겨울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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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 따뜻한 겨울 나세요!!”
향기로운교회, 동춘동 철거지역에 사랑의 연탄 배달
연말연시를 맞아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들은 추운 겨울나기가 가장 큰 고민이다. 특별히 이들 에너지 빈곤층들에게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비 문제를 비롯해 연료비가 식비와 더불어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향기로운교회(담임 정일량 목사)는 지난 6일 연수구 동춘동 713-16 지역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임 정일량 목사를 비롯해 교인들과 학생 등 50여명은 도시정비 계획으로 인해 이미 철거가 상당 수 진행된 동춘동 713 지역을 방문, 연탄 1000장(50만원 상당)을 각 가정마다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들은 총 5군데로 조를 짜서 집집마다 연탄을 배달하느라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정일량 목사는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사람들은 더욱 외로움을 느끼고 더 춥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이에 우리 교회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도하던 중 독거노인을 비롯해 어렵게 사시는 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특별히 동춘동 713-16번지 지역은 이미 보상이 끝난 지역으로 많은 집들이 이사를 갔지만, 보상금 4~5백만원으로 오갈 데 없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들이 추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이들을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이번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에는 향기로운 교회 중ㆍ고등학생들이 참석하여, 직접 연탄배달을 하면서 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이재민 학생(청학중 1)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정말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특별히 교회 형과 누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나 기쁘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향기로운교회는 이번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일회적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년 1월 중순에도 다시한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교회로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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