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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ㆍ양육 통해 교회학교 부흥의 불씨 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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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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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시 : 2011년 1월 8일(토) * 장 소 : 순복음중앙교회 * 참석자 : 진유신 목사(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인천지회 지회장), 김성권 목사(이웃교회), 추현선 집사(전도전문사역자, 인천은혜교회), 한은숙 집사(은혜의 교회 SL 리더) * 사 회 : 윤용상 편집국장
윤용상 국장 : 바쁘신 가운데 신년특별좌담회에 참여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한국교회 차세대 신앙의 전수자인 교회학교 어린이가 줄고 있다고 하는데, 교회학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진유신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으로 좌담회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 진유신 목사

진유신 목사 : 우선 어린이교육선교회 관계자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1985년 12월 선교회를 시작한 이후 강습회를 비롯해 어린이 부흥회,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를 세워나가고 전도하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냉정히 말한다면 어린이가 없는 것은 아니고, 교회학교가 줄고 있는 이유는 교사들의 적극적 부족과 열정이 식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사역이 중요한 이유는 한마디로 믿음의 계승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선 어린이교육선교회 관계자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1985년 12월 선교회를 시작한 이후 강습회를 비롯해 어린이 부흥회,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를 세워나가고 전도하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냉정히 말한다면 어린이가 없는 것은 아니고, 교회학교가 줄고 있는 이유는 교사들의 적극적 부족과 열정이 식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사역이 중요한 이유는 한마디로 믿음의 계승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용상 국장 : 그러면 이처럼 교회학교가 감소하고 있는 원인은 어떤 것이 있는 지 말씀해 주시고, 또한 실제적으로 어린이들을 현장에서 가르치시면서 체감을 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한은숙 집사

한은숙 집사 : 저도 개인적으로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서는 교사가 중요하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유년부 교사 생활을 15년 정도 하다가 지난해부터 소년부를 맡고 있지만, 교사들이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교회학교 부흥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교사들이 진정 내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돌보는 일이 절실합니다. 아울러 전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틈나는 대로 전도를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윤용상 국장 : 이처럼 교회학교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교회학교 현장에서는 절실함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는데, 이를 위한 특별한 대책이나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저도 개인적으로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서는 교사가 중요하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유년부 교사 생활을 15년 정도 하다가 지난해부터 소년부를 맡고 있지만, 교사들이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교회학교 부흥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교사들이 진정 내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돌보는 일이 절실합니다. 아울러 전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틈나는 대로 전도를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 이처럼 교회학교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교회학교 현장에서는 절실함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는데, 이를 위한 특별한 대책이나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성권 목사 김성권 목사 :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교사들의 헌신은 물론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담임목사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담임목사님들이 교회학교를 살려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은 하지만, 실제로 관심이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교회학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예배도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모습에도 관심을 갖고 교사들을 격려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교회학교에 전문성이 있는 전문사역자를 양성하는 일이 절실하며, 또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교사들의 심방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개 교회에 어린이들의 신상명세서가 없는 교회가 많고, 기록 또한 정확하지 않아 심방을 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윤용상 국장 : 교회학교 하면 학교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행해지는 노방전도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예전에는 전도하러 나가면 실제로 많은 전도의 열매가 맺어졌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전도에 대한 열정도 식었고, 현장에서 어린이들의 반응 또한 신통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현선 집사님께서 현장에서 전도하시면서 느낀 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추현선 집사 추현선 집사 : 지난해 초 영아부장을 맡으면서 개인적으로 전도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아들과 함께 노방전도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 사탕과 풍선을 가지고 만화전도지도 직접 만들어서 주안역, 부천역 등 역 주변이나 학교 주변에서 전도를 했습니다. 하루 종일 전도만 생각하고 전도한 결과 한번에 250여명을 영접기도까지 한 적도 있었고, 연 3만여명을 전도하기도 했습니다. 전도의 열매는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지금 열심히 전도의 씨앗을 뿌리면 씨앗은 자라서 분명히 열매가 맺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금도 2~3일에 걸쳐 직접 사탕과 만화전도지를 만들어 전도하고 있는데, 얼마 전 담임 목사님께서 전화를 통해 격려해 주셔서 힘이 솟기도 했습니다.

김성권 목사 : 학교 앞에서 전도를 하고 있는데, 어느 교회 권사님이 “부장집사님이냐”고 물어서 “목사”라고 대답했더니, “목사님도 전도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아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한국교회의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목사님이 먼저 전도에 모범을 보인다면 자연스럽게 교인들이 보고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요즘 전체적으로 사회가 각박해지다보니 전도를 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진유신 목사 : 문제를 알면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선교회를 이끌면서 갖는 고민은 예전에는 교사강습회를 열면, 교사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어 발 디딜 틈조차 없었는데, 요즘은 무료 강습회를 열어도 도무지 교사들이 참석을 하지 않습니다. 모르면 알려고 해야 하는데, 알려고 조차 하지 않으니,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도 담임목사이지만, 문제는 담임목사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사들의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배워야 가르치고 양육도 할 수 있는데, 도무지 배우려고 하지 않으니 양육이 제대로 될 리 만무합니다.
전도와 양육이 제대로 되어야 전도자도 나오고, 봉사자도 나오는 법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리고 싶은 것은 교사들 강습회도 필요하지만, 이에 앞서 담임목사님들을 위한 강습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연합기관과 공조를 통해 유능한 강사진을 선정, 담임목사님들을 위한 교회학교 부흥방안 및 전도에 관한 세미나를 열어보는 방안도 연구 중입니다.

김성권 목사 : 지금 교회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아이들의 영혼을 위한 기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교사들이 맡겨진 아이들에 대한 열정이 없으니까 자연스레 아이들을 붙잡고 기도하지 않게 되고, 결국은 교회학교의 감소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순수합니다. 따라서 기도하는 교사 밑에서 영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무릎꿇는 교사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할 수 있는대로 계속 전도해야 합니다.

한은숙 집사 : 기도도 중요하지만, 교사의 생명은 말씀이며, 보여주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의 경우는 교사들이 하루에 성경을 두장씩 읽고, 아이들에게도 읽도록 합니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부모가 아이들 손을 잡고 온 가족이 함께 전체 새벽기도를 합니다. 무엇보다 교사들이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된다면 교회학교는 충분히 살아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이러한 풍토가 계속될 때 고3 수험생이라고 신앙생활 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 교회의 경우는 담임목사님께서 학생부 수련회를 갈 때 반드시 교회 중직들의 자녀들이 참여하도록 일일이 체크를 합니다. 늘 담임목사님이 교회학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니, 교사와 학부모들이 교회학교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윤용상 국장 : 지금 말씀하신 것들을 종합해 보면 역시 담임목사님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감합니다. 아울러 교사들의 역할도 중요하고, 전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부분이 교회학교를 살리는 중요한 방안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지막으로 한 마디씩 하시는 것으로 오늘 좌담회를 마쳤으면 합니다.

진유신 목사 : 교회학교가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회학교가 중요한 부서이고 성장이 될 때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기 때문에, 사탄의 공격이 강한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교회에서는 재정에 우선적으로 교회학교를 위해 투자하고, 담임목사님들이 교사들에게 한 마디라도 더 격려해 주시고, 관심을 갖고 식사도 대접하고, 전도 현장에 직접 나가 격려도 해 주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교사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 기도하고, 말씀을 상고하고, 삶의 모범을 보여주고, 전도하는 일에 앞장선다면 우리의 교회학교는 희망이 있습니다.

김성권 목사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바라고 싶은 것은 담임목사님들이 교회학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매월 한번만이라도 교회학교 어린이 예배를 위해 축도해 주는 일도 교사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예산 편성을 할 때도 여름과 겨울 성경학교에만 집중적으로 하지 말고, 골고루 잘 분배해서 지속적으로 교회학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현선 집사 :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복음 전도의 영을 허락하셔서 전도에 충만할 때는 새벽 4~5시에 눈을 뜨면 하나님께서 전도에 대한 전략을 주셨고, 전도일기를 쓰기도 했습니다. 성령충만한 교사가 세워지면 그만큼 영향력도 커지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교사의 사명을 회복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전도하지 않으면 교회는 결코 성장할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전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한은숙 집사 : 교회에서 소년부를 맡으면서 부모된 자의 심정으로 내 자녀를 양육한다는 생각으로 가르쳤습니다. 교사를 하면서 느낀 것은 끊임없이 말씀 앞에 다가가야 하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가지고 가르친다면 어떤 상황 속에서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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