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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인천 송도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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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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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독일 제치고 당당히 선정, 명실상부국제도시도 급부상
기금 8천억 달러, IMF와 버금 … 초대형 글로벌기업 유치 효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2차 이사회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최종 선정됐다. GCF는 지난 2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차 이사회에서 한국의 송도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등 6개국이
유치 신청을 한 가운데 24개국 이사들이 투표를 실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최종 선정했다.
득표율이 가장 낮은 국가를 차례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투표에서 한국의 송도는 독일의 본, 스위스 제네바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유치국으로 선정됨으로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돋움 하게 됐다.
인천 송도의 이번 유치의 성공은 정부와 인천시가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GCF 유치에 힘을 쏟은 결과다. 이로써 인천 송도는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세계의 환경중심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이번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로 인천광역시장으로서의 설렘과 함께 막중한 사명감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온 국민과 290만 인천시민들에게 영광과 감사를 드리고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CF 사무국 유치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파급 효과를 살펴보면, 우선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후변화 재정‧금융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뿐만 아니라,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환경 부문의‘세계 은행’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하게 된다.
특히 GCF의 기금규모를 살펴보면 오는 2020년까지 8,000억 달러로 이는 활동 범위나 기금 규모면에서도 향후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과 같은 기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IMF‧WB 규모)된다. 뿐만 아니라 GCF 사무국 주재원 500명 상주 등 고급 일자리 창출과 국제회의 개최 등으로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약 3,8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은 세계의 환경은행으로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기구가 송도에 속속 입주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관련된 기업들의 송도 입주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녹색산업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접근성이 유리할 뿐만 아니라, 최첨단 건물이 몰려 있는 송도 국제업무지구는 국제회의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게 되어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세계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들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고 이들을 유인할 쇼핑몰의 조기입주로 역동적인 국제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녹색기후기금(GCF)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한국녹색기술센터(GTCK)와 함께 녹색성장을
이끄는 3대 요소(전략․기술․재원)로써‘Green Triangle’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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