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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스토리텔링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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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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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포럼, 제113회 포럼 개최

인천기독교포럼(대표 전양철 감독)은 지난달 26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최명덕 교수(건국대학교)를 강사로 ‘성서 스토리텔링과 설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113회 인천기독교포럼을 개최했다.

먼저 하나님께서 왜 이야기를 말씀에 담았는지에 관해 전한 최명덕 교수는 “진리가 그 자체로 나오면 사람들은 불편해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면서 그렇게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리를 이야기에 담으셨고 그 이야기 안에서 숨겨놓은 진리를 우리는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성서 스토리텔링 중에서 성서의 원형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족장들의 이야기에 관해 전했다. 최 교수는 “창세기에 나오는 이야기의 코어(핵심) 콘텐츠는 ‘네가 내 말을 들으면 네가 복이 되고 너를 만나는 사람도 복이 되리라(창12:1-3)’이며 이 코어 콘텐츠에 열국의 아버지 아브라함, 웃음을 뜻하는 이삭, 외국과 고국을 넘나들며 움켜쥐는 인생을 산 야곱, 외국에서 크게 성공하여 총리까지 오른 요셉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서 “4사람은 똑같은 코어 콘텐츠를 가지고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삶이 다른 것은 그 사람의 성품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시나리오를 줄 때 성품대로 주신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맥기의 말을 인용한 최 교수는 이야기란 갈등을 극복하고 그가 얻고자 하는 것을 성취한 것에 관한 구술 또는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이어서 “족장들도 다 갈등의 경험이 있었는데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났고 아들 이삭을 바쳐야 하는 갈등을 겪었으며 이삭은 우물을 계속해서 빼앗기는 갈등, 야곱은 형 에서와 외삼촌 라반과의 갈등, 요셉은 형들과의 갈등이 있었다”며 “스토리텔링을 하려면 갈등이 있어야 하며 또한 큰 갈등 속에 있던 자가 큰 인물이 된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교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나리오가 있는데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콘텐츠를 실현할 수 없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핑계보다 행동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하나님께서는 각자 자신에게 맞는 시나리오를 주시는데 그것이 단지 나의 이야기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나의 이야기가 하나님의 이야기가 되어야 하며 더불어 교회와 회사도 갈등을 극복하고 얻고자 하는 것을 얻어낸 이야기 그리고 하나님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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