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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대로 일이 이뤄지지 않을 때 가져야 할 믿음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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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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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리더의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13)-
우리 인생은 두려움이 많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무서운 질병으로 인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직장을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서 우리는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을 조여오고 있다.
이렇게 갖가지 수많은 두려움 때문에 현대 사회는 보상산업이 발전하게 되었다. 언제 건강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의료보험이 생기게 되었고, 자동차 사고의 두려움 때문에 자동차 보험이 생기게 되었고, 갖가지 암으로 인해 생명을 잃게 되자 암 보험이 등장하게 되었고, 불의의 사고로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화재보험이 만들어졌다. 우리는 특별히 어떤 계획이 그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한 두려움이 생기게 된다.
신 3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나가시는 가운데 주신 말씀이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온 후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을 통해 계속해서 약속하시고 계획하신 가나안 땅으로 곧 인도해주실 줄 알았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 가나안으로 바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계획과는 달리 광야를 방황하게 된 것이다. 아마 그들은 두려움 가운데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광야에서 방황하다 그냥 이곳에서 삶을 마치는 것은 아닐까?
특별히 이스라엘을 인도하던 위대했던 지도자 모세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 그들은 아마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이와 같은 이스라엘에게 야훼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신 31:6-8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계획한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그 때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어떤 믿음일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모든 일에 실패와 시행착오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 번에 모든 일을 계획대로 이루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하나님이 인도해 나가시는 길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도착하여 정착할 때가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모든 일이 계획한대로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을 수가 있다. 누구든지 다 실패한다. 실수하기도 한다. 그러나 낙심하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결국은 이루어지리라 믿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실수하였는가? 그렇다. 우리는 다 실수하며 사는 것이다. 나만 이렇게 실수하고 나만 이렇게 일이 꼬이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다 그렇게 실수하며 실패하며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사는 것이다.
머피의 법칙이라고 있다.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려고 계산대에 서면 내가 계산하는 계산대만 사람이 줄어들지 않고 다른 줄이 빨리 사람이 줄어드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그 쪽으로 줄을 바꾸어 서면 또 먼저 자기가 서있던 줄이 빨리 줄어드는 것 같다.
또는 목욕탕에 오랜 만에 목욕하려 가면 그 날 따라 정기 휴일이란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 혹은 나만 재수가 없어서 계획한대로 일이 잘 진행되지 않고 꼬이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는 데 그렇지 않다.
과학적으로 그리고 수학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다 실수하고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경험할 수 있다.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 싸움에서 다윗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다윗의 골리앗과의 싸움에서의 승리 전에 먼저 다윗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사무엘상 17장 38절 39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무슨 말씀인가?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기 전에 사울이 자신의 투구와 검을 가지고 가라고 했을 때 다윗은 그 사울의 명령에 순종하여 투구를 입고 검을 가지고 가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그 큰 투구와 큰 검을 가지고 가려니 그에게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서 벗어버리고 자신이 평소에 양들을 지킬 때 사용하던 물맷돌을 가지고 나가 싸워 승리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곰곰이 생각해보면 한 번에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고 또 단번에 승리를 가져온 사건도 가만히 살펴보면 시행착오를 겪었음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늘 성공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목표를 붙잡고 나아갈 때 진정한 성공을 붙잡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목표를 붙들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
여호수아서를 보게 되면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 같은 견고한 성도 무너뜨렸는데 인구 12,000명이 사는 작은 아이성 전투에서 무장할 수 있는 군인 6십만 1천 7백30명을 거느리고 패배하였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전의를 상실하고 염려와 걱정과 공포, 슬픔에 잠겨있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수8:1)"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두 번째 기회를 주시는 분, “God of the second chance” 이시다. 이 사실을 믿을 때 우리는 기대한 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전진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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