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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 건축은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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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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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YMCAㆍ공항선교연합회 등 부평구에 청원

“신천지는 정통 기독교나 건전한 종교단체와는 거리가 먼 이단 사이비 종교집단입니다. 지금까지 신천지는 정통교회에 계획적으로 침투하여 교인을 이탈시키고, 가정과 사회에도 영향을 끼쳐 가출, 이혼, 자퇴, 자살, 감금, 집단폭행, 방화 등 가정과 사회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등 심각한 문제들을 일으켜 왔습니다.”
지난달 16일 부평구 건축위원회의 신천지 교회 건물 신축과 관련한 ‘유보’결정에 지난달 21일 인기총을 비롯한 신천지 대책 인천광역시 범 시민연대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인천 YWCA(회장 이창운)는 지난 달 22일 ‘신천지 건물 신축허가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서를 홍미영 부평구청장에게 제출했다.
이창운 회장을 비롯한 8,000여 회원의 이름으로 신천지 건물 신축 불허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밝힌 YMCA는 청원서에서 신천지 소속 대학생의 악의적 침투로 혼란을 겪은 경험이 있음을 밝히며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려온 YMCA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집단인데 하물며 지역사회에서는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YMCA는 “신천지의 건축허가를 결정하게 된다면 이는 종교의 자유를 넘어선 씻을 수 없는 부평구의 오점이 될 수 있다”며 “정통 기독교 교회에 침투하여 혼란에 빠트리고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행위를 조직적으로 행하고 있는 신천지가 건물을 세우고 허가를 받은 후 얼마나 지역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지 알기에 심사숙고해 달라”고 청원했다.
인천국제공항선교연합회(회장 김정기 목사, 사무국장 안길선 목사)도 지난달 20일 부평구청장 앞으로 신천지 사이비 종교 건물 신축 반대를 위한 청원서를 보내 건축을 불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합회는 “신천지가 과천을 비롯해 원주, 익산 등에게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가 모두 불허가 되었고, 경기도 도청에서 종교법인을 신청했으나 사이비종교단체로서 불허되었으며, 경상북도에서 ‘새천지’라는 이름으로 신청했으나 역시 불허 되었는 바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허가했을 경우에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연합회는 △사이비 집단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파괴된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것 △폭력적이고 반 사회적인 사이비 집단의 본거지로 절대건축을 불허하여 범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부평구청이 될 것 △인천시민과 부평구민들의 정신적, 재산적, 사회적 피해로 가정과 종교윤리가 파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의 이유를 들어 반대를 하는 청원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신천지 대책 인천광역시 범시민연대는 인천의 일간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부평구의 신천지 건물 건축 심의 신청 불허할 것 △신천지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절규에 귀를 기울여 가출한 아들과 딸, 부인과 남편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 줄 것 △부평구는 신천지집단의 불법사항이 있는지와 민원인들의 고통을 받아들여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해결할 것 △신천지의 위장교회, 복음방, 신학원의 실체 공개 △신천지가 퇴치되는 날까지 신천지의 실상을 알리는 성명서와 현수막 게시를 지속할 것 등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부평구의 신천지 건축 ‘유보’는 신천지 건물 신축 장소와 인접한 공장주들에게도 민감한 사안으로 (주)효원테크 태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주)삼원정공 등 업주들도 신천지 건물 신축과 관련 우려를 표명하고 건물 건축을 반대하고 있다.
한편 신천지대책 인천시 범시민연대는 각 가정마다 신천지 건물 건축 반대 현수막을 게재하는 것을 비롯해 애드벌룬을 띄우고, 대대적인 반대집회 등을 통해 부평구를 압박하는 등 건축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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