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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건축 불허운동에 마지막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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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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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대책 범시민연대, 거리 현수막 게재와 집회
신축 부지 주변 아파트 주민들과 기업인들도 가세

신천지 건물 건축허가와 관련, 부평구청장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추석을 지나 10월 초에 심의 통과든 부결이든 최종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신천지대책 인천시 범시민연대가 마지막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우선 범 시민연대는 지난달 30일 부평구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이건영 목사(인기총 총회장)가 시민연대 54개 단체의 이름으로 된 항의서를 부평구청장에게 전달하고 건축 예정지 인근 공장주를 비롯해 인근 아파트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청천동 주민들과 기업인들까지 신천지 건물 건축 반대에 나서고 있어 시민연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청천동 중소기업협의회도 지난달 31일 ‘준 공업지역 사이비 종교 건축심의를 반대한다’, ‘지역주민 반대한 신천지 건축심의 불허하라’는 내용이 담긴 애드벌룬을 띄워 적극 반대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기업인 서명운동 등을 통해 부평구에 신천지 건축 반대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축 부지 주변의 무지개 아파트 주민들도 반대 운동에 가세 소형 현수막 수 백장을 아파트 베란다와 창문 등에 게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기총은 최근 모임을 갖고 지난 19일 현수막 120여개를 제작, 8개 구에서 매일 2시부터 3시까지 동시에 거리에서 신천지 건축 반대 내용의 현수막을 일주일간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이러한 거리 현수막 시위는 특별히 부평구에서 25개를 비롯해 8개 구 각 지역에서 교인들이 직접 현수막을 들고 거리에서 신천지의 비도덕성과 건축의 부당성을 홍보해 나간다.
또한 신천지대책 인천시 범 시민연대는 YMCA를 비롯해 각 계 각층의 시민사회단체를 통해 부평구청에 건축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편 범 시민연대는 23일에는 부평구청 앞에서 대규모 기도회를 통해 마지막으로 힘을 결집시킨다는 방침을 세워 놓았다. 특별히 이번 집회가 사실상 마지막 집회가 될 것으로 보여 기독교는 물론 시민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있어 사실 모이기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지역의 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최대한 많은 인원이 동원되길 바란다”며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이러한 인천 기독교계와 신천지대책 범 시민연대의 건축 반대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운동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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