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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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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조선그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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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45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주최하고 화해통일위원회가 주관하는 201년 광복절 제21회 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주일 인천광역시 연합예배가 지난 8일 인천은혜감리교회에서 NCCK 권오성 총무를 비롯해 NCCK 관계자와 인기총 총회장 장자옥 목사 등 인천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나핵집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열림교회)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준비위원장 이종복 감독(NCCK 실행위원, 인천은혜감리교회)은 개회사를 통해 “분단에 대해 예리한 아픔을 느끼며 매일같이 울어도 부족한 우리들이 분단된 조국 현실에 익숙해져 통일의 구경꾼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 민족을 사랑하셨기에 지금까지 이 민족을 지켜주셨고, 오늘 예배를 허락하셨다”며 예배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도구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승열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의 기도, 박준희 권사(인천YWCA 회장)의 성경봉독, 인천은혜교회 할렐루야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이규학 임시감독회장(NCCK 부회장, 인천제일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 감독은 ‘우리 시대의 해방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일제시대 민족의 아픔 속에서 이 민족의 기도를 들어 한국을 돌아보셨다”며 “지금 우리 시대도 사회적인 갈등이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 교회도 타 종파 부흥 속에 감소되고, 기독교 지도자들의 비리와 윤리 문제 등으로 아픔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하지만 위기없는 성장은 없고,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면 국가성장과 교회의 부흥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우리 시대의 해방을 위하여 이 시대의 희망인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부 성찬식은 최성규 목사(KNCC 전 회장, 순복음인천교회)의 집례로 서정소 목사(기장, 인천교회), 최중섭 감리사(도화감리교회), 신덕수 목사(한일순복음교회), 차준철 목사(생수감리교회), 김성복 감리사(샘터감리교회), 김시철 목사(주만장로교회)의 보좌로 진행됐다.
3부 남북공동의 기도와 축하의 말씀 순서에서 최영실 교수(NCCK 화해통일위원, 성공회대학교)의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낭독에 이어 송영길 시장(인천광역시)을 대신한 신동근 부시장과 장자옥 총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장자옥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65년 전 광복은 국가의 영토와 주권을 일제 강점기 이전의 상태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완의 광복이었다”며 “우리 나라가 완전한 광복을 이루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이루고, 한국교회가 평화통일의 조성자가 되어야 하기에 오늘 예배를 통해 남북간 경색정국이 풀리고 희망의 기운이 싹트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오성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인사말을 통해 “남북교회가 함께 올해 공동 기도문에서 고백한 것처럼 ‘남북교회가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고, 남북간의 적대의식과 대결의식을 극복하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우리 교회가 한반도를 막고 있는 장벽을 허무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총무는 “북한동포들이 식량문제로 심각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남한의 교회와 교인들이 인도적인 지원에 힘을 모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온 국민이 함께 북한 동포 살리기에 나서야 할 때”라고 북한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임재성 목사(인기총 사무총장, 금곡성결교회)의 내빈 소개 및 광고에 이어 장희열 목사(NCCK 전 부회장, 순복음부평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최 영 장로(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차기총회장, 송현성결교회)의 감사기도로 인천은혜교회에서 제공한 식사를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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