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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꿈과 희망이 가장 큰 선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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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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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특별히 복지시설 아동들에게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하여 힘들지만 희망열차 여행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여러 단체와 교회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9일과 20일 백혈병 완치 아동과 보육원생 300여명과 함께 2009 정동진 해돋이 열차 여행을 다녀온 김행균 역장(역곡역)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희망열차 운행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기에 힘든 줄 모른다.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씨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보육원시설 아동 54명을 대상으로 희망열차를 다녀온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각각 경인지역 보육시설 아동 300여명을 태우고 기차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김행균 씨는 6년 전인 지난 2003년 선로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기 위해 선로로 뛰어 들어 자신의 두 다리를 잃으면서 어린이를 구하였다. 이후 무려 7번의 수술과 재활치료를 거듭한 끝에 1년여 만에 현업에 복귀하였다.

이후 역곡역장으로 부임한 뒤 역 구내에 나눔 쌀독을 만들어 어려운 이들이 누구나 퍼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다.

김 역장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훨씬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회 취약계층들이 더욱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들을 위한 나눔과 돌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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