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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21세기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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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만 본부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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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의 돌잔치는 뷔페나 호텔에서 행해진다. 전문가에 의하여 식장이 꾸며지고 차려진다. 가격에 따라 다소간에 차이는 있지만, 순서진행 역시 전문가가 매끄럽고 경쾌하게 진행을 한다. 주인공들은 시키는 대로 가만히 있으면 다 알아서 해주니 편리하고 편하지만 정성과 사랑이, 황금으로 변질된 것이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는 생일잔치인데 부모님의 정성으로 만들어져야 하는데 돈으로만 차려지니 어딘가 모르게 허전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요 도리인가 보다. 그래도 옛날에는 덕담도 많이 했는데 요즈음은 시간이 돈이라 그 시간마저도 빼앗기고 말았다.

기독교 생활문화는 전무하다. 그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풍속과 문화는 의미 없이 받아 들이고 인정하여 함께 어울려 왔다. 그래서 기독의 생활문화가 별도로 발달하지 못했다. 다만 복음과 함께 선교사들에 의하여 생활문화가 들어 왔다. 우리의 한복을 벗기고 양복으로 작업복으로, 양장으로 미니스커트로 갈아입게 했다. 상투를 잘라 버리고 스포츠머리로, 비녀를 뽑아버리고 파마머리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쌀시장보다 빵, 커피시장이 더 커졌다. 그러나 생활습관이나 관습은 변화된 것은 거의 없으며 바탕은 토속 신앙에 근본을 두고 있거나 유교, 불교에서 온 것뿐이다.

성경말씀에도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 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너희는 다 내말을 듣고 깨달으라. (막7:12-13) 말씀을 상고하여 보자.


하나님 말씀의 돌잔치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이제야 그리스도인의 문화를 창달하여 복음을 말이나 글이 아닌 몸으로 생활로 전하고자 한다. 예수그리스도 말씀이 생활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야 말로 하나님의 지경을 넓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문화에는 우열이 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어떤 이는 문화의 우열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생활이 편한 서구문화가 우리의 토속 무속의 문화를 흡수하고 삼켜버린 현실을 우리는 보고 있다. 어쨌든 문화란 과거의 가차관이 걸러지고 농축되어 현재의 상황과 맞아 떨어져 어떤 행동규범을 낳으며 발전하는 것이 현실이다.

돌잔치를 하나님 말씀으로 창달한 돌잔치를 소개해 본다. 엄마 아빠의 믿음의 신앙을 돌을 맞이하는 자녀에게 나누어 주기 위하여 교우들의 덕담과 성경말씀을 받아 장식을 한다. 풍선아트도 겸비하여 사용하면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릴 수 있다. 성가대의 주일예배 성가나 교우들의 합창을 방영하면 분위기는 은혜 충만해진다.

아기의 태아성장 과정과 세상에 태어나서 자라나는 과정의 사진을 소개할 때에 부모님의 합창이나 기도소리, 교우들의 합창, 가족 친지 합창, 담임목사님의 덕담을 내레이션으로, 배경 음악으로 깔면 은혜의 도가니가 될 것 이다. 아이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위하여 돌잡이를 대신하여 3D영상을 통하여 성지순례를 아이와 같이 하면서 엄마나 아빠가 아이에게 설명을 하는 영상 만들고, 아이를 위한 교우들의 축하 메시지,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영상으로 만들어 두었다가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나 어른이 되어 보면 좋은 추억의 한 장면이 될 것이고 성장하는 과정에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고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삶이 뿌리내릴 것이다.

더불어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교회의 공동체가 대가족제도에서 느꼈던 집단의 소속감과 사랑을 맛볼 것이다. 교회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고 자부심과 긍지를 하나님말씀의 은혜가 풍성하고 성령이 충만한 돌잔치를 만들어 갈수 있다. 교회와 목사님 성도들이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이다. 지성이 아닌 영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주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또한 돌 잔치를 구경하는 사람들도 은혜를 받는다. 한 가족처럼 오순도순 모여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은혜의 찬송 속에서 음식을 나누며 대화로 꽃을 피우고 영상을 감상하는 모습은 품위 있고 한 차원 높은 돌잔치로, 전도의 효과는 말이나 글로 표현이 안 될 것이다. 참 좋다고 서로가 따라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것이 성시화가 아니겠는가? 성도들에게는 자부심이 살아있고 말씀의 생기가 흐르는 새로운 돌잔치이므로 호응을 얻을 것이다.

조성만 본부장(생활문화복음화 실천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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