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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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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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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세계는 보는 것입니다. 렌즈를 통해 보면 꽃이 보이고, 클로즈업을 해 보면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들꽃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카메라를 메고 전국을 순회하고 렌즈를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기고 있는 들꽃사진작가 신종철 목사(신성교회 원로). 어릴 적 일화가 꽃에 대한 그의 사랑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신 목사는 “6.25 한국전쟁 때 피난 가서 수용소 앞뜰에 코스모스를 심었다가 어른들이 모기 때문에 베어버린 것에 처음으로 어른에게 대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꽃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신 목사는 목회를 하면서도 늘 꽃과 가까이 지내왔다. 목회를 하면서 일부러 사진을 찍으러 다니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 지방에 장례식을 가거나 교역자회에서 야외에 나갈 때를 이용해 카메라를 들고 꽃을 촬영하곤 했다. 결국 이러한 꽃에 대한 사랑에 신 목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꽃만 찍는 동호회인 ‘한국꽃사진회’에 가입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도 필름 카메라를 고집하고 있는 신 목사는 “즉석에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인화할 때까지의 설레임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들꽃 사진 개인전과 회원전을 많이 가진 바 있는 신 목사는 얻어진 수익금을 교회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보라매병원 불우환자 돕기 등에 사용하는 등 사랑실천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신 목사의 들꽃 사진으로 기독교환경연대에서 캘린더를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신 목사의 아름다운 들꽃이야기는 본지에 다음 주부터 ‘신목사와 함께 하는 들꽃 여행’이라는 코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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