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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김석산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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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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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김석산 회장이 지난 20일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한국 사회복지의 산증인이자 소외된 아이들의 아버지인 김 회장은 1963년부터 48년간 어린이재단에 근무했으며, 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부회장 등을 거쳐 1995년부터 지금까지 회장으로 재직했다. 김 회장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한국아동학대예방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고인은 어린이재단이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CCF)의 지원을 받는 외원기관에서 자력으로 국내아동을 돕는 민간기관으로 자립을 주도했으며, 48년간 어린이재단에 몸담고 지금까지 8천 3백여 명의 미아들이 가족의 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152만 명의 빈곤아동의 자립을 도왔다.

김 회장은 1941년 일본규수에서 태어나 해방과 동시에 가족과 함께 귀국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으로 부모님을 잃고 대전의 아동시설 천양원에서 자랐다.

부모를 잃고 대전의 아동시설인 천양원에서 자란 김 회장은 “나도 커서 나처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어린이재단에 입사해 한 평생 소외된 아이들의 아버지로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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