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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감리교회를 구원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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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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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감리교회 장로회전국연합회(회장 박경진 장로)를 비롯한 6개 평신도단체 모임인 평신도단체장협의회는 지난 16일 종교교회에서 ‘감리교회를 바로 지키기 위한 비상기도회’를 가졌다.

서울연회 감리사협의회 회장 이중덕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박경진 장로의 기도에 이어 김진호 감독(전 감독회장)의 ‘자는 자여 어찜이냐?’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 감독은 “감독 선거 이후 두 명의 감독회장이 등장한 일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둘이고, 한 교회의 담임목사가 둘인 것과 마찬가지이며, 이는 한국개신교회의 골칫거리요, 선교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잠에서 깨어나 자신을 던져 하나님의 사람을 살리고 배를 살린 요나처럼 자신을 죽이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강혁 장로(장로회서울연회연합회 총무)의 인도로 열린 특별기도 시간에는 △감리교회의 치유와 회복(임성이 장로,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임성이 장로가 △교단 본부 업무 정상화(김병모 장로, 남선교회서울연회연합회 회장) △갈등을 성장 동력의 기회로 삼자(권기호 장로,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고 각각 기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장 곽상길 권사와 청년회전국연합 총무 이은영 청년이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지금의 감리교 사태는 명예를 탐하는 목회자들과 이에 동조하는 다수 평신도들의 잘못된 판단에 기인하였으며 교권수호라는 미명 하에 본부를 점거하는 일이야 말로 장정과 사회법을 유린하는 것”이라고 규정한 후 “더 이상 감독사칭을 하지 말고 본부에서 철수하며 재판 중인 결과를 겸허하게 후용하고 존중할 것”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교리와 장정의 정신에 따라 분열되지 않는 모습으로 어떤 자리에서나 진리의 편에 설 것임을 결연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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