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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이고 체계적 선교기틀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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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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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귀호 목사 “먼저 GMS 본부 직원과 교단, 505명의 개 교회 이사 및 131명의 노회파송이사와 2100여명의 선교사들이 대화합을 이루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선교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오는 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GMS 세계선교회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식을 갖는 하귀호 목사(만민교회)는 가장 먼저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와 기관, 선교사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GMS 행정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하 이사장은 “무엇보다 GMS 세계선교회는 섬기는 본부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24시간 신속한 사무행정 운영을 통해 선교사들의 고충을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선교사 선발의 까다로운 절차를 간소화하고, 선교사들의 정년을 연장하는 한편 안식년 시 본부서 일정기간 영성 훈련을 비롯한 전문선교사역 훈련을 통해 선교사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제1회 세계선교대회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하 이사장은 내년도에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여 교단선교의 특성을 살려 현장 중심, 팀 선교, 정책과 전략 수립과 함께 선교사역을 점검하고 사역통계를 정확히 하는 등 교단선교가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 이사장은 현재 GMS 세계선교회에서 전 세계 230개 국가 중 99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고, 올해 아이티에 100번째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을 밝히면서 2020년 5000명의 선교사 파송을 위한 평신도 전문인선교사 양성 등 체계적이고 가능성 있는 선교사 파송계획을 만들어 나갈 뜻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미국 LA에 GMS 미주사무소를 개소할 방침임을 밝히기도 했다.

특별히 하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10만명 이상 인구가 되는 600여종족이 아직도 복음이 안 들어가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이러한 미 접촉 미 전도종족 선교를 위한 전자성경(듣는 성경)을 개발하는 일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하 이사장은 선교사들의 퇴직금과 기금관리를 포함한 재정의 투명성을 위해 그동안 이사들이 관리위원으로 국한되던 것에서 선교사 대표 2명을 추천받아 참여시키는 방안도 연구 중임을 밝히는 한편 선교사와 부모님의 노후준비와 함께 GMS 국제학교설립을 통해 선교사들의 자녀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 이사장은 GMS 세계선교회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선교단체임에도 여성선교사에게 성례권이 없음으로 인해 선교지에서 다른 이들에게 선교영역을 빼앗기고 있는 현실을 감안, 208명의 여성선교사에 대한 배려와 사역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성례권을 주어야 한다는 뜻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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