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분류

특별기고|출산장려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작성자 정보

  • 김만성 장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김만성 장로 오늘날 우리사회의 큰 이슈 중 하나가 저 출산과 고령화이다. 먼저 저 출산의 원인을 살펴보면 사회의 발달, 여성의 사회진출, 욕구 수준의 향상, 과도한 교육비, 보육시설 미비, 핵가족, 독신주의, 불임, 낙태 등이 있다.
하지만 이 보다 먼저 1960년대 초부터 자립경제 기반조성을 위해 경제성장을 저해시키는 높은 인구증가율을 억제시킬 목적으로 정부에서 가족계획사업으로 산아제한의 불가피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알맞게 낳아 휼륭 하게 키우자”,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하나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이라는 표어를 중심으로 저 출산 정책을 30년간 지속적으로 시행하였다. 저출산 정책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지금은 생산 활동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일할 사람은 줄어들고 부양해야할 노인은 많아지고 있다.

이미 2003년에 65년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7.3%에 도달하여 고령화사회를 거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었으며, 2026년에는 전체인구의 20%이상이 65세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도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1.1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을 뿐아니라 인구의 현상유지에 필요한 수준인 2.1명은 물론이고 경제개발기구(OECD)국가평균 1.71명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 같은 저출산이 이어질 경우 유엔미래포럼은 앞으로 300년뒤 우리나라 인구가 산술적으로 “0”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비극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창1:28)는 말씀은 성경에 나오는 그 어떤 명령보다 시간적으로 앞선 명령이다.. 또한 출산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성경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127:3)라고 기록하고 있듯이 출산은 하나님의 축복이며,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저 출산으로 인한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바로 해결의 시작이며 한국교회가 이를 위해 기도하면서 솔선수범하여야 한다. 이러한 때에 반가운 소식은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담임목사를 시작으로 많은 교회들이 출산장려위원회를 출범하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순복음교회는 출산장려위원회 발족과 함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위원회는 출산에 따른 분만비 및 분유값 지원, 교육비 지급과 같은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교회내 차세대교육부, 젊은 부부팀, 결혼예비학교, 부부행복학교, 어머니기도회 등을 통하여 결혼-임신-출산-양육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저 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기독교계는 금년 6월15일에 한국의 저 출산문제를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공동 대처한다는 뜻을 모아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이제는 개교회가 자발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 저출산 해결방안
다행이도 각 시도 및 자치구마다 경쟁적으로 출산장려지원책으로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형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로 다른 지원은 위화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제는 정부가 앞장서서 동일한 지원을 하여야한다. 장려금 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이다. 난임부부지원, 직장보육시설. 친화적 기업문화조성 등의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정부가 주도적으로 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도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다. 저출산으로 인하여 생산성이 줄어드는 문제로만 보지말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뜻 안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를 성도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이외에 저출산 문제에 대해 한국교회가 책임있는 대안으로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함께 실천하기를 제안한다.

1. 각계각층의 지도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먼저 출산을 많이 하여야한다.
2. 목사님들이 고출산에 앞장서야하며 평신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3. 분만비와 분유비지원,교육비 지원 뿐 아니라 교회내 보육시설을 운영하여
교회직원과 성도들의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물론이요 비기독교인과의
접촉점을 넓혀서 출산장려운동과 전도의 장으로 사용할 것을 바란다.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던 대한민국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흔들리고 있다. 그리하여서 국가경쟁력의 약화와 향후 국가존립을 걱정하며
기독교인의 감소로 교회가 쇠퇴하고 효를 가르치고 실천하던 민족의 정체성
마저 흔들리고 있다. 건강한 성도라면 건강한 시민이 되어야하기에 국가의
무궁한 발전과 교회부흥을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다. 출산은 창세기1장28절의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자녀는 하나님의 축복이고
선물이며, 애국이고,부모님께 효도이며, 조상에 대한 공경이기에
지금 우리 기독인들과 교회가 출산장려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실천해야 할
충분한 이유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