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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작은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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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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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태집사 “주위에 힘들고 소외된 장애인들이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작지만 힘을 모아 도움을 주기 위해서 수레라는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수레 준비위원장인 이응태 집사는 생긴 모습이 남과 다르게 보인다고 해서 시혜의 조건으로 도움만 받는 시각에서 벗어나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의 시각으로 바꾸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임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레는 작년 4월 첫모임을 가진 후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준비를 해왔으며, 오는 27일 기독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모임의 취지에 맞게 창립총회와 함께 바로 작은 나눔을 실천한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레 모임을 통해 하고자 했던 일중에 하나인 예능이 뛰어난 친구의 그림전시회를 열어주는 것이다.

이에 이 준비위원장은 “이번에 전시회를 여는 유성우 화가는 지체1급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투석을 하고 작품 활동 하다가 다른 합병증으로 쓰러져 긴급후송이 된 적도 있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 20년 동안 그림 그리는 일에 열정을 다하며 각종 미술대회에서 입상을 했다”며 “그의 꿈인 작품전시회를 열어주고 싶어 이 일을 기획하였으며 그를 통해 장애를 가진 많은 이들이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복을 주는 사람들’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과 사랑으로 전시회를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드는 것 또한 수레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전한 이 준비위원장은 “이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과 사회기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더불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야학을 만들어 배움의 길도 열어주고자 한다”면서 “지금은 비록 어렵고 힘에 벅차지만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면서 아름다운 꿈을 다함께 실현하기를 소망한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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