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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 증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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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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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기독교 근대문화유산도록’ 출간 화제 모아
선교백주년기념탑, 내리교회 등 인천의 유산도 수록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선교 126년의 역사 가운데 근대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기독교의 문화재와 역사적인 보존가치를 지니고 있는 문화유산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 최근 발간했다.
한기총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에서 발간한 ‘기독교 근대문화유산도록’은 기독교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기독교 문화유산의 보존 및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기독교 문화재 및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와 홍보를 하고 있다.

특별히 ‘도록’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의 기독교 유적지와 문화재 등을 상세히 발굴, 수록함으로 126년의 기독교 역사를 상세히 알 수 있도록 사진과 설명을 덧붙여 놓았으며, 누구나 기독교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발간사를 통해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조선 땅에 복음을 들고 들어와서 선교는 물론 의료, 교육, 문화, 예술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기독교는 조선을 탈바꿈시킬 만큼의 영향을 미쳤다”며 “한기총 산하 기독교문화재발굴보전본부를 중심으로 근현대사에 기독교 지도자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기독교문화유산들에 대하여 발굴, 조사, 연구하여 기독교 역사가운데 처음으로 유적지를 중심으로 도록을 출판하게 됨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저자 김수진 목사(한기총 문화재보존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교회가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새것만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며 “이번 도록 발간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선배들의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도록에 수록된 인천광역시 기독교 문화유산을 살펴보면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처음 입항한 것을 기념해 설치한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탑을 비롯해, 우리나라 모 교회라고 할 수 있는 내리교회, 우리나라 선교 초기의 선교사 숙소로 활용되었던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구텐버그 성경을 비롯해 300개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약 1만5천여권의 성경이 전시돼 있는 주안국제성서박물관, 126년의 한국기독교선교역사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한국선교역사기념관 등이 수록돼 있다.

이밖에도 행정구역상 인천에 속해 있는 강화 지역의 문화유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교산교회 역사자료관을 비롯해 외형상으로는 불교 사찰 분위기를 풍기는 것으로 유명한 성공회 강화성당, 교동도의 첫 교회 건물인 교동교회, 서해5도 백령도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 백령도 중화동 교회 등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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