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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제4회 제물포 선교문화축제 준비위원장 전양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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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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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양철 감독 “제물포 선교문화 축제는 126년전 처음으로 이 땅에 복음과 문화를 함께 들고 들어온 아펜젤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동시에 시대에 맞게 문화를 통한 기독교 복음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복음이 처음 들어온 날을 기념해서 오는 4월 5일 선교사입항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9일까지 열리는 제4회 제물포 선교 문화축제 준비위원장 전양철 감독(전동감리교회)은 제물포 선교문화 축제가 갖는 의의를 설명하며 문화를 통한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4회 선교문화 축제의 특징과 관련 전 감독은 “지난해는 천안함 사건으로 준비했던 행사를 치르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구제역으로 인해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 대외적인 퍼포먼스를 지양하고 학술제와 문화공연으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처음에는 감리교 인천 서지방에 속한 교회들로만 구성, 선교사 입항재현과 외국인 의상을 착용한 가장행렬 등을 한 결과 매우 반응이 좋았으며 지난해부터는 중구 지역에 있는 타 교단도 함께 하기 시작해 규모도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술제와 관련, 전 감독은 “이번에는 문화적인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송자 총장과 김학준 동아일보 고문을 강사로 현대인의 삶의 질과 문화, 개화의 과거 100년과 미래의 100년을 전망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감독은 “9일에는 방송인 주영훈 씨를 초청해 젊은이들에게 문화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기독교 전래 후 한국교회는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문화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21세기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 축제가 중부연회는 물론 다른 교단으로까지 확산돼 선교의 출발지 인천의 특색 있는 축제로까지 발전되길 바란다”며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축제는 제물포선교문화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와 인천시 중구청이 협찬을 하며, 감리교 중부연회 인천서지방 외에 인천제일교회, 인천제2교회, 송월교회, 도원교회 등 초교파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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