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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독교계 이끈 지도자 속속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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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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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복, 전양철, 서명섭 목사 중부연회서 은퇴, 나겸일 목사 연말 은퇴
교단은 물론 인천교계 위해 큰 공헌… 각 교단별 지도력 큰 변화 예상


그동안 감리교회를 비롯한 인천의 기독교계를 이끌던 지도자들이 올해 속속 은퇴를 하면서 인천 기독교계의 큰 지도력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계산중앙교회에서 열린 감리교 제70회 중부연회의 일정 가운데 27일 이종복 감독을 비롯한 전양철 감독, 서명섭 목사 등 인기총 증경총회장을 지낸 이들이 한꺼번에 은퇴찬하 예배를 가졌다.
▲ 이종복 감독 특별히 이들 3명의 지도자는 그동안 교단적으로 감리교회에서 막강한 지도력을 발휘 했을뿐 아니라 인천 교계에서도 많은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한 바 있어, 차후 이들의 은퇴에 따른 지도력 후계 체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이종복 감독은 교회적으로는 지난 81년 인천은혜교회 담임목사로 시작한 이후 30년을 한 교회에서 목회를 했으며, 98년 중부연회 감독으로 당선된 이후 감리교회는 물론 KNCC 실행위원, 부회장, 총무 인선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초교파적으로 연합사업을 이끌어왔다. 또한 일반경력으로는 1970년 인천YMCA 총무를 시작으로 월드비전 인천시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회 부의장, 감리교신학대학교 재단이사장, 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40대 인기총 총회장을 지낸 바 있는 이종복 감독은 은퇴 후에도 인천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사회복지법인 인천은혜노인전문요양센터 운영위원장, 연합기독뉴스 발행인 등으로 은퇴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 전양철 감독


전동교회에서 36년동안 담임을 끝으로 지난 1일 은퇴한 전양철 감독은 지난 2002년 중부연회 감독으로 당선된 이후 감리교 총회본부 선교국 위원장을 비롯해 호남선교대회 준비위원장, 영국 세계감리교대회 감리교 대표 등 감리교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 또한 일반경력을 살펴보면 인천중구기독교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인천경찰청 경목위 부위원장, 인천광역시 공동모금회 이사, 중구 정신보건센터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1998년 제37대 인기총 총회장을 지낸 바 있는 전 감독은 은퇴 후에는 인천기독교포럼 대표를 비롯해 (사)인천선교문화연구회 이사장, 기독교생활정보센터 이사장, 기독교역사문화연구소 대표 등으로 계속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서명섭 목사 늦게 목회의 길로 뛰어들어 흰돌교회에서 30여년간 목회를 한 후 지난달 24일 흰돌교회에서 원로목사로 추대된 서명섭 목사는 특별히 교계를 비롯한 다양한 일반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서 목사는 인천광역시 지방경찰청 경목위원장을 비롯해 검찰청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인천협의회 회장, 인천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장,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사)세계선원선교회 회장,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04년 44대 인기총 총회장으로서 선교 120주년을 기념해 인기총 역사상 처음으로 부활절연합예배는 문학야구경기장에서 드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서 목사는 은퇴 후에는 현재 맡고 있는 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 회장직을 비롯해 법무부 서울교정청 운영위원, 법무부 인천구치소 기독교교정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나겸일 목사 한편 32년간 주안장로교회를 담임하며 세계적인 교회를 이끈 바 있는 나겸일 목사의 경우도 인기총 33대 총회장을 지내며 인천은 물론 한국교회적으로도 많은 활동을 벌인 바 있으나, 올해 9월 총회 후 연말 은퇴할 것으로 보이며, 은퇴 후에는 주안장로교회에서 설립한 주안대학원대학교 이사장으로서 후학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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