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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NO! 살자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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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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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자살 사태처럼 자신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이 늘고 있다. 행복의 잣대를 좋은 성적과 이름 있는 대학, 높은 지위와 명예에 둔 결과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자살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자살한 사람은 2000년보다 2.4배 늘었다.

특히, 자살은 우울증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증을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신체질환이 있을 때 병원에서 치료를 받듯이 우울증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절실하다.

 

인천시는 최근 이처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살사망에 대한 범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체계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자살예방센터 개소에 따른 현판식을 지난달 27일 가졌다.

전문지식이 없으면 자살이나 우울증과 관련해 도움을 주기가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자살예방센터는 전문가가 무료로 상담해주고 있어 자기 문제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고,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다. 또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안내도 해준다.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예방교육 및 홍보는 물론, ☎1577-0199를 통한 24시간 365일 자살예방 상담을 실시하며, 노인 청소년 등의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위험군에 대한 사전 예방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인천시민에게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시키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줄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함께 만들어요! 정신건강 희망시대’라는 타이틀의 마음 쉼콘서트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한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수족관 성악가로 스타킹에 출연했던 김태희씨를 초청해 정신장애인과 가족에게는 희망과 꿈을, 일반시민에게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자살을 앞둔 사람의 징후

1. 죽겠다는 말을 자주 한다.

2. 사후세계를 동경하는 말을 한다.

3. 자기 비하적인 말을 한다.

4. 갑자기 성적이 뚝 떨어지거나 조퇴나 결석이 잦다.

5. 친구에게 누구누구를 부탁한다, 미안해 라는 말은 남긴다.

6. 감정과 관련된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한다.

7. 식사와 수면 상태가 변화한다.

8. 주변을 정리하며 소중한 물건을 나누어준다.

9. 자살사이트를 검색한다.
10. 매사에 무기력하고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한다.
11. 절망감을 표현하거나 열등감에 사로잡힌다.
12. 외모관리에 지나치게 무관심하다.
13.불안정하고 우울하던 사람이 갑자기 평화스럽게 보이거나 즐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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