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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교 교류 협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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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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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감리교 감독회의(Fellowship of Asian Methodist Bishops, 약칭 FAMB)와 아시아 감리교 협의회(Asian Methodist Council, 약칭 AMC) 실행위원회가 2009년 3월 8일부터 10일 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가운데 아시아 지역 선교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월 9일에 열린 감독회의에서는 주로 각 나라 교회들의 보고를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대표하여 보고한 신문구 감독(서울연회)은 “한국감리교회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속히 극복하고 섬김과 변화로 부흥하는 감리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호소하였다.

또한 기감의 교세와 선교 현황에 대해 소개하면서 세계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역설하였다. 이에 아시아 감독들은 한국 감리교회의 선교적인 헌신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현지 교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일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감독회의에서는 인도의 오릿사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인 박해와 테러 사건들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이에 대해 아시아 감리교 협의회의 이름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인도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지지와 폭력 종식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정하였다.


계속해서 3월 10일에 열린 AMC 실행위원회는 의장인 말레이시아 화융 감독의 사회로 개회예배에 이어, 중점 분야에 대한 보고와 토론을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AMC는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차 총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선교, 선교협력, 청년 지도력 개발의 세 분야를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분과위원회를 조직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주로 선교협력과 청년 분야에 집중하여 협의하였다.

선교협력 분야는 한국 감리교회의 이원재 선교국 총무가 위원회 대표 자격으로 보고하였는데, 아시아 각 교회들 간의 선교사 파송 현황과 선교협력 상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정보를 교환하였으며, 앞으로 정보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선교협력을 위한 모델과 정책 가이드라인 수립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청년 분야는 앞으로 AMC 총회에 앞서 청년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한국 감리교회의 임성이 장로는 현재 한국감리교회와 미 연합감리교회가 연합으로 실시하고 있는 여성 청년 지도력 개발 세미나에 대해 소개하였다.


한편, 3월 8일 주일저녁에는 인도 감리교회 지도자들과 기감 대표, 지역 내 기감 선교사들이 함께 모인 선교 간담회와 만찬이 신문구 감독과 선교국 초청으로 개최되었다. 이 모임을 계기로 향후 양 교회 간의 공식적인 교류와 선교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고 발전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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