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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경청과 하나 되는 소통의 의정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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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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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의장 류수용 윤용상 국장 : 먼저 바쁘신 가운데 귀한 시간 내 주셔서 특별 대담에 응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인천광역시 의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소감과 각오를 말씀해 주시고, 임기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수영 의장 : 그간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룰 수 있게끔 우리 인천시의회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제6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저로서는 더더욱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며, 그동안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의장 역할을 잘하라는 시민들의 채찍이라고 생각하고 시민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앞장서고 먼저 일하며 땀 흘리는 의장으로서 우리 지방자치를 한층 발전시키는데 일역을 담당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의 뜻을 잘 대변하기 위해 작은 목소리까지 귀담아듣는 경청의 자세와 마음까지 하나 되는 소통의 모습으로 더 나은 인천시를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사람과 도시가 공존하는 복지도시 인천, 경제수도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용상 국장 : 의장님께서 지난번 시의회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85만 인천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의장님께서 개인적으로 현재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평가하신다면 몇 점 정도 주실 수 있는지요? 아울러 시민의 행복지수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수영 의장 : 2010년도 하반기 전국 행복지수관련 조사결과 전반적으로 낮아진 가운데 대전시민의 행복점수가 100점 만점에 73.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반면 인천의 경우 67.4점으로 16개 시도중 13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2008년도 보다 평균 5점 정도가 더 떨어진 것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행복점수가 하락했으며, 대학생집단의 경우 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최저점이었으며,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행복점수가 67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조사 결과에 나타났듯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노후대책, 경제상황 등 이런 부분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발생된다면 아마도 인천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윤용상 국장 : 지금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확대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가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인천시의회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요?

류수영 의장 : 아시다시피 현재 인천시의 재정 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태로 10조원대 이상으로 빚만 늘어 이자를 갚기 위해서 다시 빛을 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각종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2014아시아경기대회 관련 시설 등은 시기성을 감안할 때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들 사업에 대해 축소 또는 지연되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발생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 어려운 점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이들 사업에 대해 시의 예산으로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실정이 아니므로 우리 시의회에서는 시 집행부와 협력하여 정부와 국회에 충분한 국비지원을 신속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윤용상 국장 :인천시의회는 인천시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 재정의 효율적인 집행 등을 볼 때 의장님께서 보시는 문제점은 없는지요? 있다면 어느 부분이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수영 의장 : 시정을 바로잡고 지역발전을 이뤄내는데 단순한 지원자 역할이 아니라
시와 함께 이를 실제로 책임지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의회의 입장에서 감시와 견제 기능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시의회가 월미은하레일조사 특별위원회와 송도테크노파크 행정사무조사를 시작한 만큼 책임소재와 향후 대책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추진함으로서 이러한 부분에서 시민 불식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며, 더욱더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시정부의 일방 통행식 정책개발로 인해 시민 간의 갈등을 초래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협력과 견제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윤용상 국장 : 인천시의 경제 문제도 심각하지만 인천의 교육문제 또한 심각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인천의 최대의 교육 문제는 시민들도 누구나 알고 있듯이 학력이 전국 최하위를 맴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이러한 교육의 문제는 인천시의 경쟁력을 떨어트릴 뿐 아니라, 자녀 교육을 위해 타 도시로 나가게 되는 아픈 현실을 맞게 되는데, 의장님의 입장에서 이를 해소하고 학력을 증진시킬 방안이 있다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수영 의장 : 6대 의회에서는 교육위원회가 운영됨에 따라 교육과 학예에 관한 조례와 예산 전반에 대한 심의, 의결 권한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육부분에 대한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학력향상 선도학교’ 시행에 관한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하여 학부모와 교육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부터 10개의 학교를 선정 4억원씩 4년간 한 학교당 16억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학력 향상과 교육 환경을 개선하여 공교육을 강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윤용상 국장 :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양극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차상위 계층을 비롯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합니다. 특별히 이러한 나눔을 통한 사랑실천은 교회의 선교과제하고도 맞물려 있어 인천의 3천여 교회와 100만 기독교인들도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인천시와 교회가 연계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소외이웃을 돌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 의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수영 의장 : 지금 사회의 양극화문제는 사회 전체에 빈자와 부자 사이에 강한 대립을 가져와 부자에 대한 이유없는 증오 범죄가 발생하며, 빈부의 격차가 심해져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극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확고한 복지정책의 의지와 정치적 제도 완비, 부유층들의 사회 환원 정신 등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무차별적인 시혜성 복지보다는 필요한 계층에게 필요한 만큼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양질의 복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정부의 복지 정책과 교회가 연결이 되어서 어려운 이웃, 소외된 이웃을 돌 볼 수 있다면 그 것만큼 효과적이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윤용상 국장 : 연합기독뉴스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을 지내신 각 교단 대표들이 모여 연합을 통해 보다 희망차고 건강한 인천건설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창간되었습니다. 의장님께서도 특히 크리스천으로서 특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고, 연합기독뉴스에 대해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리는 것으로 오늘 대담을 마쳤으면 합니다. 귀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류수영 의장 : 소외 받는 우리 이웃들에게 기쁨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희망의 전령사이자, 따뜻하고 진실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지혜로운 길잡이가 되어 주시길 것을 기대하며 연합기독뉴스가 신앙인은 물론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언론매체로 꾸준히 성장하여 하나님의 가호하심과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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