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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계 연합 통한 공동대처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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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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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대책 인천시 범시민연대는 부평구기독교연합회와 주안장로교회의 후원아래 지난 18일 주안장로교회에서 제4차 건강한 교회 만들기 세미나를 갖고 신천지의 피해 사례 및 신천지의 교회 포교 전략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천지대책 인천시 범 시민연대, 제4차 건강한 교회 만들기 세미나

신천지가 부평의 청천동 건물 신축 허가를 위해 부평구청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대책인천시 범 시민연대를 비롯한 부평구기독교연합회 등 인천지역의 신천지 반대를 위한 모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천지대책 인천시 범시민연대는 부평구기독교연합회와 주안장로교회의 후원아래 지난 18일 주안장로교회에서 제4차 건강한 교회 만들기 세미나를 갖고 신천지의 피해 사례 및 신천지의 교회 포교 전략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천지의 실상과 피해 사례’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권남궤 전도사를 비롯해 사연숙 권사, 최윤식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신천지의 핵심교리를 비롯해 대처 요령과 실제적인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권남궤 전도사는 “신천지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은 신천지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에서 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교회마다 교인들에게 구체적으로 신천지의 실상을 알리고 경계를 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전도사는 “신천지는 첫 단계인 섭외 과정에서 훈련된 신천지인이 친분 형성을 위해 모략과 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사용해 접근한다”며 “신천지 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사람을 인도해야 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족 등 가까운 사람에게 접근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권 전도사는 신천지 집단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교역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의 신천지 집단에 대한 숙지 △교인들로 하여금 추수꾼의 전략을 공지, 숙지토록 하여 교인 스스로 추수꾼을 골라내도록 함 △추수꾼 발견되었을 때 이들의 위장 회개와 눈물 등의 전략에 쉽게 동정하거나 속지 말 것 △가능하면 교회가 연합하여 공동 대처할 것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사연숙 권사는 장로였던 자신의 남편이 신천지로 넘어가게 된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며, 신천지에 대한 피해 사례를 보고했다. 사 권사는 “평소 말씀을 사모하던 남편이 우연히 집 앞에서 열린 신천지 세미나에 참석한 이후 신천지에 빠져 가정도 돌보지 않고 직장도 그만두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말하고 “남편이 날마다 이어폰을 꽂고 계시록과 비유만 듣고 사는 날이 반복돼 영적, 육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어 병을 얻게 되어 별거를 하게 되었다”고 토로했다.

익산시 기독교연합회 소속 최윤식 목사는 “신천지 측에서 익산에 904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허가서를 제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천지 반대하는 현수막 게재를 비롯해 지역의 기독교와 일반 매스컴을 활용, 적극적으로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러한 반대 운동의 결과 시청의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신천지에 대한 피해 자료를 요청해 각종 언론에 게재된 내용을 비롯해 피해자의 증언 등을 모아 제출한 결과 건축 불허 명령이 떨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성공요인과 관련, “무엇보다 시장이나 건축과장 등 결재권자의 신앙심이 매우 크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공직자를 길러내거나 가까이 하는 일이 중요하고, 신천지를 반대하는 이유가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많은 폐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이라며 “익산에서도 그랬듯이 무엇보다 기독교계가 뭉치고 연합한다면 신천지를 물리치는 데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연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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