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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재난 구호 위해 ‘월드 디아코니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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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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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희망봉사단 정기총회, 아이티 지역에 전문대학 설립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산환 목사, 이사장 손인웅 목사)은 지난 6일 서초동 사랑의 교회에서 2012년 정기총회 및 사단법인 ‘월드디아코니아’ 창립총회를 갖고 아이티 지역에 전문대학 설립을 통해 효율적인 재난 구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다음 달 착공, 내년 완공하게 될 아이티 전문대학은 아이티 제2의 도시 미르빌레 외곽 지역에 설립되는 것으로 대지 25만 7400㎡(7만 8000평)에 연건평 7700㎡ 규모로 건축되며, 한국어와 영어, 전산학과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개회예배에서 손인웅 목사(한국교회희망봉사단 이사·덕수교회)는 “월드디아코니아의 사역이 곧 선교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세워졌다”며 “유연성을 가지고 열린 자세로서 선교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섬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디아코니아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오정현 목사(사랑의 교회)는 “지난 201년 아아티 지진 발생 이후 현지 복구 및 재건이 지연되고 있음에 따라 한교봉이 월드 디아코니아 법인설립 첫 사역으로 아이티에 전문대학을 설립하여 아이티 사회가 시급히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
월드 디아코니아는 법인 창립 취지문을 통해 “한국교회의 해외 재난 구호 및 지원사업의 효과적 진행을 비롯해 해외 구호 관련 비정부기구와의 유기적 협력을 위함”이라고 창립취지를 밝히는 한편 “한국국제협력단이 제공하는 정부 차원의 개발원조 프로젝트 참여에도 함께 힘쓸 것”을 밝혔다.
한편 한교봉은 통일부 소관의 ‘북한 디아코니아’ 법인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교회의 체계적인 사회복지 구현을 위해 지난 2002년 창립된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가 그 모태가 된다. 한교봉은 지난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파괴된 환경을 복원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어민들을 위로하는 120만 방제 자원봉사의 섬김이로 활동하면서 새롭게 발족된 바 있다.
다음은 이날 선임된 이사 명단이다.
△이사장 오정현 목사 △이사 김삼환 목사, 손인웅 목사, 김경원 목사, 양병희 목사, 이영훈 목사, 이철신 목사, 최이우 목사, 한태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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