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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윤관석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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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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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관석 위원 “인천시 문화의 질 향상 위해 노력할 것”


“문화를 통해 파급되는 경제적인 효과는 단순한 경제성장뿐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마인드를 키울 수 있으며, 창조적인 문화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이전처럼 선 경제, 후 문화를 주장하는 행정가적 사고방식을 탈피하는 일이 중요하다”
전 인천시 초대 대변인을 역임한 후 지난 해 12월 7일 인천시 문화복지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시의 문화정책 전반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담은 발전방안에 대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윤관석 위원.
윤 위원은 “그동안 인천의 문화 환경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비판과 지적에서 벗어나고자 공간부족이라는 인식에만 매달려 하드웨어 구축에만 열을 올린 결과 문화정책이 건축물 건립으로만 여겨졌다”며 안타까움을 표출한 후 “하지만 송영길 시장 당선이후 전시장과 공연장등 하드웨어적 문화 인프라 구축보다는 소프트웨어 구축, 인천문화의 질 향상을 위한 콘텐츠 확보 등 정책방향이 선회되어 기대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위원은 “송 시장의 2014 비전과 실천전략을 담은 문화정책 공약은 시민중심의 문화적 공공성을 확대하고 그 다양성을 존중하여 지역문화의 자생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인천의 문화계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창조적 문화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오는 4월 총선에서 남구갑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윤 위원은 구 도심지역인 남구 지역을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많은 비전과 의지를 내비쳤다. 윤 위원은 “현재 남구가 ‘문화 중심의 창조도시’를 발전 모토로 삼아, 문화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다”며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노력들을 체계화할 중장기 계획들이 없어서 개별정책이 일맥상통하게 상호 연결고리를 맨지 못하고 있고 산발적,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윤 위원은 “문화는 문화담당부서만의 일이 아니기에 문화로 지역을 일구려면 구정전반이 문화의 모자를 쓰고 문화의 옷을 입어야 한다”며 “구도심으로서 남구는 많은 문화자원과 인력이 있음에도 아마추어 문화인들이 학습하고 창조활동을 할 만한 거점이 미약하여 프로 예술가들을 지역 내로 유치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은 “지역경제가 어렵다고 문화에의 투자를 축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문화단체의 육성은 문화활동 진흥에 불가결한 요소이기에 관에 의존하거나 문예진흥기금과 지방비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발적인 조직으로 지립할 수 있도록 유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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