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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간세대별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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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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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교회들, 어린이와 어르신 위한 프로그램 준비
청년과 청장년층 위한 프로그램과 예배 개발도 시급

가정의 달 5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감사하고 기억해야 할 날이 계속 이어진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대량 실업사태와 이로 인한 이혼에 따른 가정해체 현상 등이 급증하고 있는 우울한 분위기여서 ‘가정의 달’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의 지역의 교회들이 이러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마련한다. 인천 제2장로교회(담임 이건영 목사)는 2012년 축제의 한 마당 ‘놀러와’를 마련하여 먹거리는 물론 놀거리와 즐거움 거리 등을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2주에 걸쳐 진행된 ‘놀러와’ 프로그램은 우선 지난달 29일(주일)은 ‘어린이 축제의 날’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간식을 마련하고 풍선아트와 버블쇼, 바디페인팅 등을 실시했다. 특별히 전 교인이 찍어서 제출한 사진 가운데 ‘웃음사진대회’를 통해 가장 화목하고 즐거운 사진을 선발하는 특별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어 오는 6일에는 ‘어르신 축제의 날’로 정해 딱지치기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놀거리와 핸드벨, 댄스스포츠 등 즐거움 거리를 준비한다.

인천순복음교회(담임 최성규 목사)는 오는 6일 9시와 11시에 ‘가족이 함께 해서 행복한 예배’인 효가족 초청축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개그맨 송중근의 간증을 비롯해 인형극, 매직쇼 등을 준비한 ‘효 어린이 축제’를 진행한다. 또한 숭의교회(담임 이선목 목사)는 6일 교육국 주관으로 친구 초청 잔치 ‘해피 페스티벌’을 열어 다양한 놀이와 음식 제공을 통해 어린이 전도의 기회로 삼는다. 이밖에도 부광교회(담임 김상현 목사)는 어린이 날인 5일 부평구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에 함께 참여하며, 주일인 6일에는 어린이 주일을 맞아 어린이 세례예식을 진행한다.
한편 어린이 주일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준비하며 전도의 기회로 삼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교회에서는 어버이 날을 겨냥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서부교회(담임 김영진 목사)는 지난 3일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전한밭식물원, 대청호 등을 방문하는 야외나들이를 진행했으며, 송월교회(담임 박삼열 목사)는 오는 10일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송월교회 경로대학 회원들과 함께 은빛잔치 개최를 통해 다양한 공연과 게임, 레크리에이션으로 어르신에게 즐거움 선사하고 오찬과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송림성결교회(담임 장신익 목사)는 9일에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밥상을 제공하는 한편 오는 13일에는 교회의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과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각 교회에서 하는 행사는 매년 치르는 연례적인 행사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간세대적인 예배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년층을 위한 결혼 예비 학교, 청장년층을 위한 자녀 양육을 위한 프로그램 등 각계 각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특별히 지금 우리사회는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가장 기초단위인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적인 질서까지 무너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강한 가정은 곧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서 건강한 국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천의 교회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교인들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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