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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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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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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인천의 12개 지역구에서 당선자가 확정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19대 국회 개원과 더불어 당선자들과의 특별대담을 통해 이들 당선자들의 국가 및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방향을 들어보는 한편 희망차고 건강한 인천건설을 위해 인천의 3,000여 교회와 100만 기독교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주요 정책 및 인천기독교에 대한 견해를 들어 보았다.<편집자 주>


윤용상 국장 : 먼저 이번 제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간단하게
소감과 함께 국회의원으로서의 각오를 말씀하여 주시는 것으로 오늘 대담을 시작했으면 합니다.

윤관석 의원 : 우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당선된 만큼 이제 선거 때 약속드린, 오직
일과 성과로 시민여러분들께 보답하려 합니다. 그동안 저는 선거기간 동안 중산층과 서민의 대변인이 되겠다
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진정한 대변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국가적으로는 유례없는 경제난 속에 신음하고 고통 받는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고,
인천시 차원에서는 재정위기 속에 2014년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과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
한 남북관계의 복원과 평화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기 위한 구상도 필요합니다.
저와 민주통합당은 연말로 다가온 대선에서 기필코 정권교체를 달성해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실현
토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용상 국장 :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큰 관심과 화두라고 하면 당연히 ‘경제’라고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청년실업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는 데, 특별히 인천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
기 바랍니다. 의원님의 지역구인 남동구 을의 경우 남동공단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어쩌면 인천의 경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불황으로 인해 남동공단의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동공단 활성화가 곧 인천의 경제회생하고 직결된다고 보는 데 남동공단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시 대변인을 역임하셔서 인천시의 현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
고 계실 텐데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관석 의원 :인천 경제 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 개혁, 경제 민주화, 남동공단 구조고도화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우리
인천은 세계로 통하는 인천 공항이 있고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 중국과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 살펴볼 때
기회의 땅이요 축복의 땅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오늘 인천은 수많은 기업이 수도권 규제를 피해 지방이나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남은 기업은 적절
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최근 인천시의 노력으로 삼성바이오 유치, 암코 반도체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활로를 어느 정도 열어둔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인천 지역경제가 어려운 근본적인 원인은 무분별한 수도권 규제에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 서울과 분
명히 다른 상황임에도, 예를 들어 서울은 수많은 공기업, 정부부처, 대기업 본사가 입주해 있고 경제환경인프라
가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반면 인천은 인프라는 턱 없이 부족한데도 규제는 서울과 똑 같은 기준으로 받고 있으니 활성화되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프라는 단순히 SOC, 도로, 산업용지 개발이 아닌 자본환경, 인력환경 그에 수반하는 교육, 문화
환경의 개선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반드시 수도권 규제에 있어서는 인천, 특히 경제자유구역에 있어서는 유연한 기준을 제시할 필요
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제 민주화를 반드시 추진하고자 합니다. 경제민주화는 단순히 대기업 규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
니다. 대중소기업간 균형 발전, 강소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 전략의 다각화와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등 대한민국 발
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일입니다.
조금 더 넓게 보자면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파견근로 제한 등 노동문제, 반값등록금과 무상보육 등 보편복지의
확립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경제민주화 개념에 들어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민주화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우리 인천 발전을 위해서 더더욱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인천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자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될 남동공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선거에서 우리 남동구에 일자리가 넘치고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남동공단구조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하였습니다.
주요 목표는 남동산단을 구로디지털 단지에 버금가는 IT, 첨단산업 중심 산단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경부등과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추진 내용은 남동공단 내 컨벤션센터, 비즈니스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남동공단을 인천 지역의 첨단
소재 주요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송도국제도시의 연구클러스터 기능과 연계하여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합
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으로 구조고도화 사업 종료 시까지(2020년 예상/ 지경부, 인천시 협의 필요 사항)
예산소요는 임의로 산출하기 어려우며 지식경제부 연구용역 후 국비 및 시비 예산 산출해야 합니다.


윤용상 국장 : 21세기 사회복지 시대에 발맞추어 지역에서 사회복지에 대한 욕구가 매우 커지고 있습니
다. 특별히 사회가 발전하면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복지 혜택을 주어야할 대상도 많아지고 있습
니다. 이에 교회가 장애인을 비롯해, 독거노인 등 지역의 소외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지원 및 봉사활동을
강화해 왔습니다. 교회의 역할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바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
다.

전후 한국사회의 발전에 있어서 교회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특히 정부가 마땅히 책임지
고 추진했어야 하는 부분 중에 특히 복지, 교육, 자활 등의 분야에 있어서는 종교단체 특히, 교회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후 한국사회의 발전에 있어서 교회의 역할이 분명히 있었고 그 만큼 우리가 교계에 빚을 지고 있
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정부가 더욱 책임감 있게 복지나 교육 등에 있어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바꿔나가고
관련법을 개정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 특히 저희 민주통합당의 보편복지 정책들 특히 반값등록금,
무상보육, 무상급식은 반드시 실현되도록 해서 시민들이 사회적으로 자립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는 말
씀을 드립니다.

윤용상 국장 : 앞으로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적인 대회와 더불어 송도와 청라 영종 신도시 개발 등 많은 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의원님의 포부와 앞으로 4년간 일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둘 정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기동안 저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경제민주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전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일에도 주력해 나가는 한편 지방재정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인천시의 최대 현안 과제 중 하나인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인천시의 국회의원들과 최선을 다해 중앙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도록 힘쓰겠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 공단 노동자로 인천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주안공안, 남동공단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고 밥을 나눠 먹으며 ‘희로애락’을 나눴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날의 기억과 경험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제 마음속에는 ‘정직하게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노동운동, 시민운동을 거치며 정치를 시작한 제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 할 신념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우리 민주통합당의 정책인 ‘경제민주화’는 반드시 이루고자 합니다. 대중소기업간 균형 발
전, 강소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 전략의 다각화와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등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소상공인 보호․지원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현재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규제 방식으로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영세상인에 대한 간이과세 기준을 완화하고 카드수수료율 인하 등을 추진하고자 합
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공동브랜드 육성과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의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금 인천은 재정 정상화와 아시안게임 준비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위중한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방재정특위, 국제경기대회특위 구성을 강하게 요청하여 비합리적인 중앙-지방 간 조세 분배의 형
평성을 되찾고 인천아시안게임이 평창동계올림픽 만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윤용상 국장 : 복음이 처음 들어온 인천시는 3,000여 교회와 1백만에 가까운 교인들이 있습니다.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바라고 싶은 말씀과 인천 기독교계의 연합사업의 일환으로 창간된 본 지에 대한 당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칠까 합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대변인 윤관석, 언제나 초심으로 시민과 함께 일하겠습니다. 특별히 당부의 말씀보다는 감사와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남동구민, 인천 시민여러분과 연합기독뉴스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개발의 소용돌이에서 신음하고 있는 중산층, 서민을 살려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천을 압박하고 있는 부채문제 해결과 아시안게임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상
임위를 선택하고 의정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송영길 시장과 함께 인천발전과 재정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거기간동안 저는
중산층과 서민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실천하는 남동구민의 대변인으로 남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
다. 끝으로 남동구 주민 모두에게 그리고 99% 상식이 통하는 시민여러분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국회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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