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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업-상천수 꾸지뽕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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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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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으로 운영되는 기업


약효가 뛰어난 꾸지뽕을 넣어 만든 영양식 삼계탕
보약나무 꾸지뽕나무 외 20여 가지 천연재료 사용

무더운 여름, 입맛이 없고 원기가 없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찾아 먹는 여름철 보양음식 중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삼계탕이다. 중구 인현동에 가면 원기회복에 좋은 삼계탕에 다소 생소하지만 약효가 뛰어난 꾸지뽕을 넣어 영양식 삼계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천수 꾸지뽕 삼계탕 가게가 있다. 꾸지뽕이 생소한 만큼 꾸지뽕을 넣은 삼계탕도 수도권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꾸지뽕은 양기부족이나 산하로 인한 요통, 갖가지 간질환 등에 좋고 당뇨병 예방 또는 치료에 널리 사용되며 여성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약재로 쓰이고 있다.
상천수 꾸지뽕 삼계탕을 운영하고 있는 김명숙 사장(송월교회 권사)은 삼계탕을 하기 전 콩나물해장국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 사장이 뽕나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갑작스런 사고로 별세한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면서부터다. 그 당시 김 사장의 남편 최문옥 장로가 혈압과 혈당이 높은 것을 알고 어머니가 맏사위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 뽕나무뿌리를 많이 채취해 놓은 것을 보고 그때부터 뽕나무에 관심을 갖고 탐문하기 시작한 결과, 좋은 약재임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뽕나무를 이용한 상천수(桑川水)를 만들어 상표등록을 하고 영업하던 중 교수역임을 한 손님이 일반 뽕나무에 비해 꾸지뽕나무 효능이 월등함을 알려줘 꾸지뽕 삼계탕을 만들게 되었다.
김 사장은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꾸지뽕 농장에서 꾸지뽕나무를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꾸지뽕나무 이외에도 전라북도에서 공급받은 20여 가지의 천연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음식 맛이 더욱 담백하다.
김 사장은 “꾸지뽕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이름만 듣고는 의아해 하는 이들이 많은데, 음식을 맛본 사람들은 저마다 국물 맛이 확실히 다르다들 한다”며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한의학 하는 사람들은 꾸지뽕의 효능을 알기에 문의하는 이들도 많다고 했다.
음식점만의 고유한 맛, 특유한 맛을 내야 하는데 처음엔 그 맛이 나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다는 김 사장은 “음식에 당기는 맛이 나야 하는데 그 맛을 못내 연구를 많이 했다”며 “지금은 손님들이 이 당기는 맛 때문에 찾아오곤 한다”고 전하면서 더 나은 맛을 내기 위해 아직도 끝임 없이 연구해 가고 있다고 했다. 꾸지뽕 삼계탕 이외에도 구수한 맛을 더하기 위해 녹두 삼계탕, 영양을 더 보충하기 위해 전복 삼계탕을 판매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별미 중에 별미로 낙지와 전복이 더해진 낙전 삼계탕을 선보이고 있다. 꾸찌뽕 삼계탕과 마찬가지로 낙전삼계탕도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계탕이 아니라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낙전 삼계탕은 영양도 영양이지만, 맛 또한 일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생각지도 못했던 상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한 김 사장은 “때마다 사람들을 연결시켜 주셨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일”이라며 또한 사업장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이들이 많은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꾸지뽕 삼계탕을 시작한지 열흘 후부터 주요 일간지 전면에 꾸지뽕 광고가 나오는 걸 보면서 하나님께서 돕고 계시다는 걸 절실히 느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언제나 삶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 김 사장과 최 장로는 재개발 계획 중인 거북시장근처 단독을 과감히 처분하고 섬기고 있는 교회 근처로 이사를 했다. 그때 조기 처분해 시세차익 1억원 정도 손해를 봤지만, 교회근처로 이사를 해 교회를 섬기라는 어머니의 권유를 받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 생각하고 그 뜻대로 행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새벽재단을 매일 쌓을 뿐 아니라 주일이면 어김없이 가게 문을 닫고 주의 일에 힘쓰고 있다. 토요일 일이 끝나고 집에 가면 11시가 되어 몸이 녹초가 되곤 하지만 7시에 시작하는 주일 1부 예배 성가대로 봉사하는 것이 제일 큰 기쁨이라고 했다. 부부가 함께 섬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이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동생 그리고 일하는 직원까지 전도해 같이 성가대로 봉사하고 있다.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달란트를 가지고 영어주일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간식을 매주 챙겨주고 있다.
또 사업장을 통해 받은 복을 컴페션 지원, 병원선교, 외항선교, 선교사 후원, 사랑의 마을(노숙자) 지원 등 선교와 구제로 나누고 있으며, 앞으로 다문화활동과 컴페션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김 사장은 “우리가 한 것에 비해 사업장도 그렇고, 자녀가 잘 되는 복까지 하나님께서 넘치는 사랑을 부어주셨다”며 “많이는 하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나눠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사업장이 더 번창하면 주변을 더 많이 돌아보고 돕는 자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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