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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정 위기 극복위해 종교인 하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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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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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구월동의 한 식당에서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범시민협의회가 주관한 200만 시민서명운동 종교계지도자 동참선언 기자회견에서 기독교를 비롯해 5대 종단 지도자들은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사진은 인기총 사무처장 이성진 목사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광경).


200만 시민서명운동 종교계지도자 기자회견

2014년 아시안게임과 인천도시철도 건설 문제로 인해 재정위기를 맞고 있는 인천광역시의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개신교를 비롯해 불교, 성공회, 원불교, 천주교 등 5대 종단 종교인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해 5대 종단 지도자들은 지난달 25일 구월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인천시민의 힘을 모으는 200만 서명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조상범)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종교 지도자들은 ‘200만 서명운동 동참 선언문’을 통해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의 취지에 우리 종교계도 적극 공감하며 종교계 원로지도자들과 대표들이 범시민협의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 지도자들은 “중앙정부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도시철도에 대해 인천을 차별하지 말고 형평성 있게 지원하라는 인천시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우리 종교계는 지난 한 달 동안 인천시민사회가 자발적으로 전개한 200만 서명운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러한 운동은 종교계의 화합과 평화의 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만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을 선언한 종교 지도자들은 “개신교, 불교, 성공회, 원불교, 천주교의 종교인들은 인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287만 인천시민의 힘을 모으는 200만 서명운동에 앞장서며, 모든 종교시설마다 서명대 설치를 통해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기독교 대표로 범대위 상임고문이며 연합기독뉴스 발행인 이종복 감독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 회장 서명섭 목사,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처장 이성진 목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월 150개 단체로 출발한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는 종교계를 비롯해 여성계, 경제계, 노동계, 학계, 교육계, 문화계, 체육계, 복지계 등을 총 망라해 200여 시민사회단체가 하나가 된 조직됐다.
협의회가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한달 만에 70여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시민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당초 7월말까지 예정됐던 서명운동 기간을 늘려 직능별로 8월 중순까지 계속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여, 당초 예상했던 200만명의 서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별히 이번의 인천의 재정극복을 위해 기독교를 비롯한 5대 종단의 200만 서명운동 동참은 인천의 역사 이래 처음으로 손을 잡은 것으로, 종교계가 지역 현안에 대해 손을 잡고 한 목소리를 냈다는 데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서도 뜻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인천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200만 서명운동 전개 과정에서 종교계를 비롯해 모든 시민사회단체들의 단결된 힘을 통해 모처럼 인천이 하나 되고 이를 계기로 이밖에도 인천이 안고 있는 학력 저하 문제, 이혼율, 다문화가정 문제 등을 해소해 나가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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