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은 지난 7일 푸른솔생활학교지역아동센터(시설장 임희진)의 아동 및 청소년 20여명을 연구원으로 초청하여 자매결연을 맺고, 연구원 견학 및 체육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 나섰다.
푸른솔생활학교지역아동센터(이하 푸른솔)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보호와 돌봄이 필요한 아동,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자녀, 주민센터 및 학교 등에서 추천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합교육 및 복지활동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현재 29명이 있으며, 이중에는 6명의 장애아동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이번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동호회별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10월에는 사진동호회･레포츠동호회･걷기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아라뱃길 탐방, 12월에는 영화동호회･익스트림동호회･인문답사동호회가 중심이 된 영화 관람 등의 시간을 마련해 푸른솔 친구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기할만한 점은 이번 행사가 연구원 내 ‘사회공헌활동 동호회(회장 이용갑)’가 중심이 되어 추진되었고, 앞으로도 여타 동호회가 주축이 되어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본 프로그램을 기획한 권오현 총괄간사는 “연구원의 동호회들은 한 달에 고작 한 번 모이는 동호회조차 바쁘게 쫓기는 연구과제 수행일정으로 1년에 많아야 4~5번 겨우 모이지만, 전 임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동호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지속가능하리라 본다.”고 의지를 밝히고, “이제 첫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앞으로 인천 관내 유관기관이나 기업체에서도 현물지원 방식만이 아닌 문화･여가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 위주의 지원방식이 널리 확산되고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