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복음화와 남북통일, 세계복음화를 위해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ㆍ일 연합복음화대성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 기원을 위해 인천지역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 일본리바이벌미션(대표 아리가 키이치 목사)은 지난 16일 주안장로교회 글로리아홀에서 한일연합복음화대성회 준비를 위한 목회자 단합기도회를 갖고 한국리바이벌 미션 성공적 개최를 통한 한일 양국의 부흥을 다짐했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박삼열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감독 전명구), 사단법인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총재 이호문 감독)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도회는 임재성 목사(인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이어 신덕수 목사(한일순복음교회)의 기도와 고영선 목사(주찬양교회)의 성경봉독 후 주안교회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 엄기호 목사(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대표회장)의 ‘사명자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설교가 이어졌다.

엄 목사는 “병들고 타락한 시대에 엘리사는 자신의 모든 것을 청산하고 엘리야를 따랐을 때 갑절의 영감을 받았다”며 “우리도 철저하게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께 능력을 구할 때 주님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또한 엄 목사는 “이번 한일연합복음화대성회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명자의 모습을 가지고 한국과 일본의 복음화는 물론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호문 감독의 사회로 열린 2부 특별기도회 순서에서는 △한ㆍ일 연합성회의 성공적인 개최(장자옥 목사, 간석제일교회) △한ㆍ일 교회의 부흥과 남북통일(현인섭 목사, 인천성민교회)△한ㆍ일 교회가 성령으로 하나 되어 세계선교를 촉진하기 위해(김기복 목사, 인천침례교회) 각각 기도했다.

히라오카 슈우지 목사(전 일본 리바이벌 미션 실행위원)와 다키모도 준 목사(신시로 교회 담임)는 감사말씀과 취지의 말씀을 통해 “그동안 사탄의 역사로 얼룩진 한국과 일본의 슬픈 역사의 벽을 뚫기 위해 한국의 여러 목사들이 일본 부흥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성회는 일본이 주최하는 최초의 성회로 주 안에서 하나돼 하나님께 감사하고 일본의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연회 사모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전명구 감독(중부연회)의 축도 후 주안장로교회에서 제공한 오찬을 나눴다. 한편 주최측은 이날 목회자 단합기도회에 이어 다음달 7일에는 순복음인천교회에서 박삼열 목사(인기총 총회장)를 강사로 장로 단합기도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