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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인생법칙(5) 모세: 두려움을 느끼거나 주저하게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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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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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배는 어떤 배입니까”라는 질문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는 이렇게 답한다. “바다에 나가 있지 않은 배”
그렇다.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며, 공항에서 날개를 접고 있는 비행기도 절대 추락의 위험이 없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할 수 있다. 하지만 배도 자동차도 비행기도 그저 서 있으라고 만들지는 않았다.
사람들에게는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지대에 머물기를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안전지대에 머무르도록 허락하지 않으신다. 그 안전지대를 벗어나 그 파도를 넘어 신앙지대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신다. 그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자를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위하여 사용하신다.
1. 현재의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증언한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4~26).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가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더 좋아했다. 히브리서 11장 25절을 보면,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라고 말하고 있다.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생하고, 자기의 백성들을 위해서 그 고난을 함께 짊어지고 그들 속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 이것을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는 그 삶을 선택하게 된다. 게다가 26절을 보면,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여겼으니」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
이처럼 모세는 현재의 안락함과 부요함 이런 현재의 안주함을 극복했다. 현재의 편안함과 안락함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위해 더 크게 쓰임 받게 될 것이다. 모세는 안전지대, 즉 이집트 왕의 궁전에서 아쉬운 것 하나 없이 풍요롭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그가 40세에 이르렀을 때 모험을 감행하게 된다. 편안하게 거주해 온 안전지대를 벗어난 것이다.
2. 과거의 실패의 장소로 돌아가라
자기 힘으로 자기 백성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고자 했던 그는 동족 히브리인을 도우려다가 그만 이집트인을 살해하게 된다. 그래서 바로의 손에 죽게 될 처지가 되어, 그동안 몸담고 살았던 세계를 뒤로한 채 망명길을 올라야만 했다. 이런 처절한 실패 후에 그는 미디안 광야에 들어가 어느덧 40년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어느 날 시나이 반도의 시내산 기슭에서 자기를 잊지 않고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불타는 가시덤불로 부르신 하나님이 안락한 거처를 정리하고 이집트로 되돌아가 일생일대의 업무를 완수하라고 말씀하신다.
그 때 그는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었지만, 과거의 그 실패의 장소로 돌아가는 것은 더 두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과거 실패했던 그 장소, 트라우마로 그 곳 생활을 기억에 떠올리기만 해도 경기가 생길 만큼 두려움의 그 장소로 다시 돌아가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라는 것이다. 모세는 과거의 실패의 경험들 딛고 극복하게 된 것이다.

3. 미래의 불안을 극복하라
히브리서 11장 27절에서는 모세가 이집트 왕을 “무서워하지 않았다”고 보도해준다.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오늘 우리는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으로 미래의 불안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믿음은 편안함을 깨는 것이다. 익숙하고 편안했던 고향을 믿음으로 떠났던 아브라함처럼, 변화되는 것이 불편하고 눈에 확실한 그 무엇이 보이지 않기에 두렵기도 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도전하며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이다.
모세의 부름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이것이다. 안전지대를 떠나야 비로소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지대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우리는 홍해가 갈라지는 하나님의 기적을 일생일대 경험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안전지대에 안주하지 않고 신앙지대로 나아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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