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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인생법칙 (8) 하인소녀- 내가 하는 일이 별 것 아닌 것 같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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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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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5장에는 한 하인소녀가 주인공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 하인소녀는 노예로 끌려온 소녀다. 성경은 이 이름 모를 한 소녀를 아주 작은 하녀라고 소개한다. 하나님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이 무능한 하인 소녀를 통해 하나님은 시리아라고 하는 그 당시의 제국을 변화 시키신다.
어떻게 하나님은 하는 일이 별것 아닌 이 하녀를 통해 위대한 일을 행하셨을까? 도대체 이 하녀의 어떤 점이 큰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 수가 있었을까? 그녀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 하인소녀는 자기 집 주인 나아만 장군이 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는 실의에 빠져있던 주인마님에게 너무나 확신에 찬 말을 한다.
아이가 여주인에게 말했다. “주인님께서 사마리아에 계신 그 예언자를 만나실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분이 주인님의 나병을 고쳐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왕하 5:3)
이 하인 소녀는 말한다. 우리 주인님이 그 예언자를 만나실 수만 있다면 고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신앙은 확률이 아니다. 신앙은 확신이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확신이다. 확신이 있어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다. 확신이 있어야 전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나아만 장군이 선지자를 만나기만 하면 나을 수 있다는 이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에 이 하인 소녀는 이 복음을 전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확신이 없는 신앙생활은 능력이 안 나타난다. 영향력을 끼칠 수가 없다. “주인님께서 엘리사 선지자를 만나기만 하면 반드시 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죽음을 내건 발언이다.
만일 낫지 않으면 능지처참을 당할 것이다. 그런데도 이 여자아이는 아주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한다. 자기 몸은 포로로 끌려갔으나, 자기 신앙은 포로가 되지 않았다. 믿음이 확실했다.
확신을 갖고 사는 사람은 말이 길지 않아도 설득력이 있다. 마음을 쉽게 감동시킨다. 변화를 일으키려면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 하인소녀가 확신 있게 이야기 하였기에 나아만 장군 같은 높은 신분과 지위에 있는 사람조차도 그 말을 믿고 그대로 따름으로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다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 이 하인 소녀는 신뢰받는 사람이었다. 자 평상시에 이 하인소녀의 행동거지가 신뢰받지 못한 면모를 보였다면 아마 지금 진실을 이야기 할 수도 없었고 진실을 이야기해도 믿어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신분이 낮은 하찮은 이 하인 소녀가 하는 말을 듣는 것으로 보아 평소 신뢰받는 소녀였을 것이다.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 들더니”(왕하5:2). 본문 2절에 보면 “나아만의 아내를 수종들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말의 본래 의미는 주인을 지극히 사랑하고 존경하고 더 나아가 숭배하는 뉘앙스가 있는 단어다. 자기의 마음을 다해서 존경하되 숭배하는 마음을 가지고 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자기를 포로로 잡아다가 종을 삼은 원수 같은 사람들에게 친절과 자비를 베풀 수 있을까?
그것은 그 속에 하나님의 자비의 마음을 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주인은 감동을 받고 있다. 이 어린 소녀는 주인을 섬기되 하나님을 섬기듯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결국 어린 소녀는 주인에게 절대 신뢰받는 사람이 되었다.
이 하인소녀는 신뢰받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 신분이 낮은 지극히 작은 사람이었지만 이 하인 소녀의 말이 영향력을 끼쳤고 그 사회를 변화시킬 수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이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되어지는가? 결코 아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주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온 마음을 다해 겸손히 섬길 수만 있다면 우리의 작은 일을 통해 세상은 변화될 수 있음을 믿기를 바란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듯 직장의 상사들을 섬기고 존경해 준다면, 그래서 신뢰받는 인생을 살 때 우리는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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