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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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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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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사랑의 교회, 성경적 수능기도회 실시

다음달 8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생을 둔 대부분의 교회들이 학부모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식의 기도회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송내사랑의교회(담임 박명배)에서는 아주 특별한 기도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은혜로 붙들리라’는 제목 아래 열린 이날 기도회는 100일 기도회 및 40일 기도회, 수능 당일 기도회 등 자칫 기복적이거나 비 성경적일 수 있는 기도회와 달리 성경적 기도회를 주창하며 나섰다.
성경적 수능기도회를 위한 핸드북을 제작한 송내사랑의교회는 핸드북 맨 앞 장에 성경적 수능기도회 취지를 담아냈다. 안내서에는 ‘고3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단지 수능을 잘 보는 것, 좋은 곳에 취업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고 기록하고 ‘기도회를 통해 수능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시간이 먼저 앞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는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한 기도-‘이 땅의 황폐한 교육을 고치소서’, ▲자녀를 위한 기도-‘우리 자녀들을 도우소서’ 순의 기도제목인 세부적인 사항과 함께 나타나 있다.
핸드북의 내용을 골자로 진행되고 있는 송내사랑의교회 첫 수능기도회 설교자로는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이하 입사기) 정병오 대표(입사기 공동대표/좋은교사운동 대표)가 초청되었다. 누가복음 18장을 토대로 설교를 한 정 대표는 “진정한 성경적 수능기도회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기도제목을 간구해 얻고 싶은 것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 함께 살고 있는 이들과 그들 중 다수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는 문화 및 제도들을 놓고 기도할 때 이뤄질 것”이라며 “더불어 기도회를 통해 내 인생 전부를 하나님께 맡겨 드려 자유를 얻는 귀한 체험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경적 수능기도회를 위해 다년간 운동을 펼쳐온 입사기는 ‘수능 기도회 이렇게 바꾸자’는 제목의 소책자를 매년 보완 발행, 이번 송내사랑의교회 수능기도회 핸드북도 입사기 수능기도회 책자 일부를 참고하기도 했다.
이밖에 송내사랑의교회는 매주 금요일 저녁 아홉 시, 성경적 수능기도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입사기 또한 성경적 수능기도회 운동을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실시해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수능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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