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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회 인천기독교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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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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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본질 재발견’

인천기독교포럼(대표 전양철 감독)은 지난달 30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박해정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청, ‘예배의 본질 재발견’라는 주제로 제127회 인천기독교포럼을 개최했다.
절기 예배를 중심으로 예배의 본질에 대해 설명한 박해정 교수는 “교회는 대강절기를 시작으로 성령강림절기까지 일 년의 순환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의 탄생과 사역, 부활 및 승천과 재림의 약속을 배우며 선교적 사명을 재확립하고 이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된다”며 “예배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특별히 절기예배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그러나 교회력에 따른 성서일과를 고수하는 전통에는 3년을 주기로 설교 본문이 동일한 데에 따른 문제와 날짜 변동으로 인한 혼란, 세속 명절과의 마찰 등, 풀어야 할 한계가 있다”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유기적이며 실천적인 예배를 위해서는 예배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핵심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예배의 본질을 설명한 박 교수는 “예배는 예수그리스도를 기념하고 성령을 체험하는 것”이라며, “이는 기독교 예배를 부활의 신비와 능력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역사적 사실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예배에서 죄의 고백과 구원의 고백, 용서와 치유의 역사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배를 ‘미래를 향한 증표’와 ‘하나님에 대한 각 개인의 응답’이라고 설명한 박 교수는 “성만찬의 기능 가운데 한 가지가 바로 과거의 사건을 기억하는 것인데, 이는 단순한 과거의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죄사함의 능력이 현재와 미래에까지 미치는 경험을 예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독생자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주심으로 인간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랑 전체를 보여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우리는 예배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독인들의 모임인 예배는 은혜에 대한 응답이 요청되는 것으로 이는 선교적 삶을 통해서 구체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교수는 “예배자는 하나님 앞에서 만의 예배자가 아닌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예배자로 서야 하며,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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