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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의 뿌리를 재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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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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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교회는 지난 19일 내리교회 신축부지에서 웨슬리예배당 복원 및 아펜젤러비전센터 신축 기공예배를 갖고 영적으로 침체된 한국교회의 신앙을 재건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의 모교회인 내리교회의 제물포 웨슬리 예배당 복원을 통해 124년 역사를 지닌 한국기독교의 뿌리를 재건하고 영적으로 침체된 한국교회의 신앙을 복원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독교 문화의 장으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내리교회(담임 김흥규 목사)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고진섭 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 및 감리교 중부연회 전명구 감독 등 교계 관계자 및 내리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내리교회 신축부지에서 웨슬리예배당 복원 및 아펜젤러비전센터 신축 기공예배를 갖고 한국 기독교 역사의 뿌리를 찾고 21세기를 향한 젊은 인재 양성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흥규 목사의 집례로 열린 이날 기공예배에서 전명구 감독(중부연회)은 ‘너희가 기억해야 하리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제물포 웨슬리 예배당 복원 기공은 내리교회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축하해야 할 일로 웨슬리의 이름을 기억하며 다시 뜨거운 신앙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감독은 “아펜젤러 비전센터 신축은 한국에 복음을 처음 전한 아펜젤러의 사회구원의 열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웨슬리와 아펜젤러의 선교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고 이들의 삶을 본받자”고 강조했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고진섭 시의회의장, 박상은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개신교 최초의 선교 성지였던 제물포웨슬리교회의 복원을 축하하며, 이를 통해 인천의 역사와 뿌리를 찾고 인천의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기공식에는 웨슬리 예배당에서 직접 예배를 드린 경험이 있는 조화순 목사를 비롯해 오재섭 장로, 황인순 권사가 당시를 회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있었다. 이들은 회고를 통해 내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역사의식을 배우고, 메시아 전곡 공연을 통해 기독교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등 자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건축위원장 최조길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제물포 웨슬리 예배당이 완공될 때까지 관심을 갖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흥규 목사는 내리교회 교인들이 사순절 기간 동안 금식을 통해 모아진 특별헌금을 안산행복교회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 후 전양철 감독(전동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테이프 절단과 첫 삽을 뜨는 순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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