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거짓 없는 사랑실천을 위해 자정노력해야"

작성자 정보

  • 강성욱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지역의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아동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남동구 30여개 지역아동센터로 구성된 남동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장금윤)는 지난 21일 남동구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간담회 및 남지협 4월 월례회를 가졌다.

최근 일부 사회복지기관들의 윤리경영에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함은 물론 거짓 없는 사랑실천을 통해 아동복지의 참 의미를 되살리려 노력하고자 모인 이날 간담회에서 장금윤 회장은 “지금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시설장 및 교사들은 제대로 된 임금조차 받지 못한 채 아이들을 향한 사명감 하나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문제로 인해 지역아동센터 전체가 부정한 시설로 매도되는 것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러한 잘못된 시선과 오해들을 바로 잡기위해 협의회 차원에서 자정의 노력 반드시 간구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 김성욱 사무국장은 “사실 지역아동센터가 법제화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몇몇 신규 기관들 중에는 행정적인 면에서 미숙한 기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근본적이고 우선적인 원인은 법적 근무인원의 월급도 제대로 줄 수 없는 비현실적인 운영비예산편성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운영비 현실화 문제를 먼저 언급했다.

협의회는 이처럼 지역아동센터의 문제로 부각된 행정미숙 및 윤리경영 등의 몇몇 오해들을 해소하고 센터의 운영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제적인 자정노력을 실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회장은 “신규 및 미 자립 시설들의 기본운영교육과 함께 기존 시설들을 운영 실태를 점검할 수 있는 특별기구를 편성하여 정기적이고 자체적인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양향모 회장은 “남지협의 이러한 자정노력은 다른 지역아동센터 구협의회뿐 아니라 인천 시내 여러 복지협의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살 깍는 아픔이 비록 있더라도 아동들을 위한 참 복지실천에 모범이 되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남지협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인천지역아동센터 협의회 차원에서도 나름대로의 자정노력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서로 떠넘기려 들고 숨기려고만 드는 관의 부끄러운 태도와 반대로 적극적이고 실제적인 노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려고 애쓰고 있는 남지협의 힘찬 첫걸음에 박수를 보낸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