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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남북분단은 일본 교회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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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케모토 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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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신현균 목사님을 비롯해 이호문 감독님 등 많은 목회자들이 일본에 와서 집회를 통해 부흥의 기틀을 마련해 주셨다. 이를 계기로 일본은 지난 1993년부터 본격적인 부흥회를 통해 일본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일본의 부흥을 위해 한국을 섬기라고 말씀하셨다. 일본은 잘 아시듯이 0.2%의 크리스천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소수의 작은 일본 교회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대성회를 개최하는 것은 마치 조그만 구멍가게가 대형마트를 돕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한국교회가 남북통일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보았고, 1907년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뜨겁게 기도하는 것을 보고, 일본이 참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이어져 왔던 역사를 돌이켜 보면 과거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가토 기요마사 등의 한반도 침략이 일제 시대의 한반도 지배에 큰 영향을 끼친 사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식민지 지배는 한반도에 많은 피해와 고통을 주었고, 지금까지 계속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무척 마음이 아프다.

그러한 지배는 정치적인 지배일 뿐 아니라 영적인 지배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사참배를 강요하고 1907년 한반도의 대부흥운동의 역사가 일어날 때 이를 멈추게 한 사건은 1910년 한일합병이었다. 이후 태평양 전쟁과 6.25 한국전쟁 등이 이 나라의 부흥을 멈추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일본이다. 일본의 교회가 앞장서서 신사참배를 강요해 한국의 부흥을 멈추게 했다. 결국 남북분단의 책임은 일본 교회의 책임이라고 본다.

이제 이번 한일연합복음화성회 한국리바이벌 미션을 통해 일본의 저주와 속박이 풀릴 것이다. 지금까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번 성회에 일본의기독교인들도 많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번에 한국과 일본의 기독교인들이 함께 참여해 기도할 때 막힌 담이 허물어지게 될 것이다.

이번 집회는 놀라운 기도의 집회가 될 것이며, 그동안 계속 쌓여왔던 한국과 일본의 해묵은 감정과 벽을 허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많은 교인들이 참석해 남북통일과 한일복음화를 위해, 더 나아가서 세계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주길 바란다.

일본이 과거에 범했던 죄를 회개함과 동시에 역사적인 상처를 넘어 한국과 일본이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일치했을 때, 한ㆍ일간의 길게 막혀 있던 영적인 벽이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분단의 벽까지 무너뜨리는 힘이 될 것이다. 일본의 선교단체가 모든 경비를 부담하여 한국의 구원과 부흥을 위해 한국교회와 함께 일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세계적인 뮤지션에 의한 탁월한 찬양과 예배, 한국과 일본의 강사들의 뜨거운 메시지는 구원과 해방, 여러 가지 문제의 묶임을 파하는 은혜의 현장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매우 의미 깊은 집회가 될 것이다. 다시한번 집회를 위해서 뜨겁게 기도해 주고, 가족과 동료, 친구들을 초청하여 함께 은혜의 자리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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