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소통과 화합하는 새해 되게 하소서”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013년 기독교 연합 기관 및 각 교단 신년하례회
인기총, 신천지에 맞대응하기 위한 ‘연합’ 이 과제

2013년 새해를 맞으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해 한기총, 한국교회연합 등 기독교기관과 각 교단은 지난 해 소통과 화합의 부재로 인한 갈등을 반성하면서 새해에는 소통과 화합을 통한 한국교회의 발전을 모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별히 지난 해에는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리된 가운데 각 교단들이 분열의 양상을 보이는 한편 교단들도 임원 선출 등의 내홍으로 인해 갈등을 빚어 이에 대한 반성으로 새해를 시작한다는 측면에서 신년하례회를 통해 새로운 다짐을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3일 교단과 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한국교회가 공공성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도 3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시무예배를 갖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ㆍ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도 지난 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연회실에서 2013년 신년하례식을 갖고 한국교회를 새롭게 세워가야 한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사진>
이러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관들의 자기반성을 통한 한국교회의 공공성 회복과 연합과 일치를 위해 주력해 나가기로 한 가운데 감리교회를 비롯한 각 주요 교단들도 신년예배를 통해 한 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예장합동(총회장 정준모 목사)측도 서울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열린 신년 하례예배를 통해 총회 분열상황을 회개하고 산하 기관의 발전과 교단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정준모 총회장은 “인본·세속·합리주의를 극복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여호와를 찾을 때 잃어버린 위상과 축복을 하나님께서 되찾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통합(총회장 손달익 목사)도 3일 오전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신년하례 및 시무예배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손달익 총회장은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는 올해 ‘초심’을 품고 다시 출발할 때이며 세계교회를 위해 기여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한국교회와 총회를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임시감독회장 김기택 감독)는 지난 2일 광화문 감리회관에서 시무 감사예배를 갖고 감리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은 설교에서 “위로의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용서의 말 한마디가 치유를 가져온다”며 사랑과 격려의 말로 서로를 세워주면서 일하자고 강조했다.
이밖에 예장고신(총회장 박정원 목사)은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양 무리의 본이 되라’를 주제로 신년 하례 예배를 드렸다. 박정원 총회장은 “세속주의에 맞서 영성운동과 교회갱신운동을 새롭게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나홍균 목사)는 서울 수유동 아카데미호텔에서 교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회를 가졌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비롯해 대부분의 교단들도 지난 주간 신년하례회를 통해 대사회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기복 목사)는 오는 20일 인천침례교회에서 신년인사회를 겸한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갖고 2013년 인기총의 주요사업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별히 인기총은 지난 해 신천지 건축 문제로 인해 신천지 대책위원회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함으로 일단은 건축이 유보되는 결과를 낳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신천지측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건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들 것으로 보여 인기총의 연합이 절실해 지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