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간 송도를 비롯해 인천 전역에서 열리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와 함께 인천교계를 중심으로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게 되는 2009 인천국제성시축전이 출범감사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박삼열 목사)와 (재)성시화운동(이사장 전용태 장로)이 주최하고 2009인천국제성시축전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09인천국제성시축전 출범감사예배가 지난 10일 주안장로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인천성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흥규 목사(대표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주안장로교회 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나겸일 목사(대표대회장)의 환영사, 성시화 영상, 박삼열 목사(상임대회장)의 출범선언 및 대회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나겸일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복음이 처음 들어온 복음의 관문 인천에서 2009 국제성시축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사랑과 희망, 비전을 제시하고 하나님의 대역사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삼열 목사도 출범선언을 통해 “금년은 인천의 기독교 역사상 유례없는 뜨거운 단합의 기회로, 인천은 물론 기독교계가 새롭게 변화하고 능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성규 목사(명예대회장)는 ‘하모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하모니를 위해 오셨으며, 진정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하모니”라며 “우리가 먼저 하나님과 하모니하고 형제간, 세대간 하모니를 이루면 이 땅에 성시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성시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먼저 인천의 교계와 교회의 하모니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을 통해 △국가 발전과 민족복음화(이건영 목사, 공동대회장) △인천지역 교회의 연합과 일치(김갑성 목사, 공동대회장) △2009인천국제성시축전(신덕수 목사, 공동대회장) △300교회 전도훈련과 도시축전(김유택 목사, 공동대회장) △인천세계도시축전과 경제발전(박승숙 장로, 지도위원) △가정회복과 청소년(이일성 장로, 공동대회장)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안상수 권사(대표고문)와 황우여 장로(대표고문)는 각각 축사를 통해 “세계도시축전을 통해 인천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과 함께 인천국제성시축전을 통해 복음의 관문 인천이 복음을 수출하는 계기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성시축전 홍보영상에 이어 성시화 공동기도문 낭독(박준희 권사, 여성분과위원장), 합심기도(상임준비위원장)에 이어 최종만 장로(공동준비위원장)의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인천 △교인마다 전도를, 시민마다 복음을, 교회마다 배가를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의 내용을 담은 구호제창을 한 후 이호문 감독(명예대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출범감사예배에 앞서 조직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9 인천국제성시축전에 대한 홍보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조직위는 △전 교회의 집중전도로 인천시 복음화율을 25%에서 50%로 성장 △깨끗한 도시, 범죄 없는 도시, 행복한 가정 △교회의 대 사회 영향력 증가로 앞으로 성시화의 발판을 삼는다는 3대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성시축전을 위해 인기총 산하 각 교회 순회 주일저녁 성시헌신예배를 드리고, 각 구 연합회 차원의 성시화를 위한 매주 조찬기도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별 3교회를 선정하여 창조과학관 운영, 성시무료 의료 진료소 설치 등 향후 계획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특별히 조직위는 인천의 복음화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도의 중요성을 감안, 300교회를 선정하여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전도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7월3일부터 6일까지 CCC 회원 6,000명과 함께 도시 전도를 실시해 나갈 방침이며, 10월 5일에는 성시 축전 전야제로 메시야 찬양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