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은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관내중학교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컨설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서부 관내 36개교 영어교사 2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12차례에 걸쳐 각 학교를 방문하여 이루어진다.
모든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저녁시간과 토요일에 이루어지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3개교를 하나의 지구로 묶어 총 12지구로 나누어 6명의 컨설턴트가 2인 1조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의 영어 교과서는 말하기․쓰기 중심의 NEAT 식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NEAT의 수능 대체 여부와 상관없이 교사들은 말하기․쓰기 수업을 해야 한다.
영어교사들은 그 동안 NEAT에 대비한 연수를 나름 받아 왔으나 직접 현실로 다가온 말하기 쓰기 수업은 교사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었다. 이에 모든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말하기․쓰기 식 수업 컨설팅은 매우 유익하고도 의미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원당중학교 김미점 선생님은 NEAT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한 후 EBSe와 같은 참고할 만한 싸이트 및 본인의 말하기·쓰기 수업방법을 소개하였는데 말하기 수업방법으로 Quotation, Show & Tell 등을 소개하였고, 쓰기 수업방법으로 Read-a-thon, Diary, 감사노트 쓰기 등을 소개하여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른 컨설턴트들도 실제 교실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자료와 방법을 소개하여 참여한 교사들이 이번 컨설팅에서 나온 자료를 책자나 CD로 제작하여 배부해 주면 좋겠다는 주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은 6월말 NEAT 컨설팅 평가회를 거쳐 자료 제작을 구체화하고 앞으로 더 나은 교수 학습 방법 모색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