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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목욕봉사에 더욱 매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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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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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부평제일감리교회(담임 이천휘 목사) 교인들로 구성된 이동목욕봉사대 김차식 대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45명은 봉사활동 10년만에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최신형 이동목욕차량이라는 크나큰 선물을 받고 마냥 즐거워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0년 전인 지난 1999년 5월 4일 이동목욕봉사대 발대식을 가진 이후 이들 봉사대원들은 계양구 전역에서 구청 사회복지과의 추천을 받아 장애인을 비롯한 거동이 불편한 60~7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2회 연 60회 동안 땀 흘리며 봉사했다.

하지만 그동안 이동목욕봉사를 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이천휘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인들은 대사회적 봉사의 중요성을 인식, 교회에서 직접 차량을 구입, 개조를 통해 이동목욕봉사를 운영비도 전적으로 교회에서 제공해 봉사했지만, 차량의 노후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함이 많았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생명보험협회에서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부평제일감리교회에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이천휘 담임목사를 비롯해 신학용 국회의원, 생명보험협회 이우철 회장, 인천기독교연합장로회 총회장 이일성 장로,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한재룡 장로를 비롯해 이동목욕봉사대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목욕차 기증식이 거행된 것이다.

생명보험협회 이우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보험협회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한 일을 찾아 지난 2000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차를 기증하는 사업을 벌여왔다”며 “특별히 가장 중요한 것은 봉사대의 역할이 중요한 데 10년 역사의 열심히 하는 부평제일감리교회 봉사대에 기증하게 돼 반갑다”며 계속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량열쇠 및 기증증서 전달과 신학용 의원은 축사에 이어 이천휘 목사는 감사말씀을 통해 “발대식을 가진 이후 지난 10년 동안 이름도 빛도 없이 봉사하려고 우리 힘으로 차도 사고 봉사도 함은 물론 운영비도 교회에서 전부 감당했다”며 “이번에 최신식 차량을 기증받게 돼 너무 기쁘고, 기증자의 뜻에 어긋남이 없이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해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증식에 생명보험협회는 5천만원 가량의 최신설비가 장착된 이동목욕봉사차량과 함께 1천만원 가량의 차량운영비도 함께 지원했다. 부평제일감리교회 이동목욕봉사대는 지난 10년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오면서 지난 2003년 인천시로부터 제1회 밝은 사회 대상 수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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