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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철저한 회개 중심 성회로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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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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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식회개대성회는 감리교 탄생의 계기가 되었던 1738년 존 웨슬리의 올더스게이드 회심 사건을 기념하고 그의 신앙을 계승하고 회복하자는 데 취지가 있습니다. 나아가 현재 감리교회 현안 문제들이 우리 모두의 죄 때문임을 자각하고 우리 모두가 철저히 마음을 찢고 회개하여 대 사회적 신뢰회복을 통한 교회 부흥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오는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주최로 열리는 웨슬리회심 271주년 금식회개대성회의 준비위원장 홍은파 목사(부평감리교회)는 다른 사람을 탓하기에 앞서 내 자신이 먼저 회개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홍 목사는 “지금 우리 감리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전체가 대내적으로는 교세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대사회적인 신뢰를 상실하는 등 이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금식회개대성회를 통해 잃어버렸던 영성을 회복하여 중부연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놀라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홍 목사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감리교회의 문제와 관련, “감독회장 문제를 비롯해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우리 감리교회의 제반 문제는 일차적으로 목회자의 야망과 욕망으로 인한 것임을 고백하며 목회자가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홍 목사는 “평신도들도 회개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영적인 거룩성과 도덕적 순결성을 회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대성회는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 모두가 회개를 통해 새로운 부흥을 준비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식회개대성회를 위해 무엇보다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 목사는 “성회준비가 잘 되고 성령님에 의해 인도되고, 연회 모든 성도들이 금식하며 준비하는 한편 성회를 통해 연회와 교단이 변화되고 사회적인 신뢰가 회복되고 부흥할 수 있도록 각 지방별로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모든 교회의 동참을 적극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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