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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후

“감독님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교회를 다니던 사람입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지만 17년 동안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7일 송현성결교회에서 있었던 인천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인천교회희망봉사단 회장단 취임 및 발대식에서 축사를 맡은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한창원 회장은 지난 날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던 시절을 회상.
“군복무시절에도 군종병으로 있으며 야학과 주일학교 교사를 맡을 정도로 열심히 다녔지만, 사회에 나와 보니 ‘착하게만 살면 되겠지’라는 오만한 생각으로 교회를 멀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감독님 말씀을 듣고 많이 배워갑니다. 어릴 적 검정고무신을 신고 먼 거리의 교회를 걸어 다니던 열정을 다시금 느끼는 자리였습니다.”라며 이종복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참석한 성도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기도.

“330원에 목사가 춤추는 것(?)”

“제가 15년 전, 영천에 있는 3사관학교에서 훈련받던 때가 생각납니다. 더운 날씨에 목사, 법사, 신부들이 훈련을 받고 뜨거운 햇빛 아래 쉬는데 성당의 자매들이 와서 ‘텔레토비 쭈쭈바’를 나눠주었습니다. 고작 500원, 당시 도매가 330원의 먹거리였지만 그 당시 우리에게는 천국과도 같았습니다.”
지난 5일 인천기독교회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경인지회가 주최한 ‘2013 사랑의 온차 전달 감사예배’에서 17사단 군종참모인 정재원 군목은 감사인사에서 자신의 후보생 시절 이야기를 전하며 작은 것의 소중함을 전해.
“옆에 있던 동생이 ‘형님, 쭈쭈바 하나 더 준다하면 벌거벗고 춤출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는데, 모두들 한 치 망설임도 없이 ‘당연하지!’라고 답했습니다. 어디가서 330원에 목사가 벌거벗고 춤추는 것 볼 수 있을까요? 이처럼 군대에서는 330원이 33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이 작은 온차가 국군장병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라며 군인들에게는 작은 먹거리가 소중함을 말하기도.

“바른 정치 위한 종교역할 중요”

“한국 종교의 정치참여는 그동안 양극화 현상을 보여 왔다. 종교적 보수집단과 진보집단은 정치적 이념과 상황이 너무 달라 매우 상이한 정치참여를 해온 셈이다.”
최근 정국과 관련 종교계가 보수와 진보 나뉘어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종교사회학회(회장 김성건 교수)가 지난 6일 감신대 웨슬리채플에서 ‘이원규 교수 정년퇴임 기념 논문집’ <한국의 종교사회학>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지적.
이 교수는 “한국 종교는 이제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며 “이 참여는 한국에 ‘바른 정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데 지혜와 힘을 모으는, 그리고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밝혀.
특히 이 교수는 “‘바른 정치’의 원리는, 도덕적 가치와 공동체적 가치를 핵심으로 하는 종교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이라면서 “정치가 우리 사회의 도덕성과 공동체성의 회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종교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종교 자체도 이러한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

“제가 강남스타일이라~~”

“자 지금은 설교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강남에서도 설교 잘 하기로 소문난, 강남에서도 인정받는 귀한 목사님이 나오십니다. 여러분 이선목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힘찬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달 28일 인천지방경찰청 경목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인천지방경찰청 성탄트리 점등예배에서 사회를 맡은 숭의교회 문화국 박요한 목사는 설교 시간이 되자 담임목사를 강남에서도 소문이 난 목사로 소개하자 참석자인 교인들이 일제히 박수.
설교를 하러 나온 이 목사는 이에 화답하듯 “제가 강남스타일이라~~”하면서 설교를 시작해 다시 한번 참석자들의 웃음을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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