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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 대처는 ‘연합’만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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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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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슬람 등 새해에도 적극적인 공세로 나올 것으로 전망

지난 2년 동안 신천지의 부평구 청천동 건축문제와 지난해 하반기 남구 도화동 이슬람 사원 건축 문제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인천기독교계가 새해에도 이러한 이단 사이비들의 적극적인 공세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인천 기독교계의 단합된 힘이 요구된다.
이에 지난 달 14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인기총 총회(사진 좌측)에서도 이러한 이단 사이비들의 대책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표명하고 신임 신덕수 총회장도 인천의 교회가 연합하여 이슬람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별히 신천지의 경우는 청천동 건축 문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진척이 없다고 판단, 최근에는 신축을 포기하는 쪽으로 결정을 하고 아예 장소를 옮겨 기존의 건물을 매입하여 용도를 변경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범시민대책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부평에 집중적으로 힘을 모아온 신천지가 신축 과정에서 계속 부평구청과 줄다리기를 하다가 포기하고 들리는 소문에는 다른 지역에 대형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천지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인천의 기독교계는 물론 시민연대가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가운데 이슬람 사원 문제도 이슬람 측에서 시에 행정심판과 동시에 행정소송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해 기독교계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특별히 이슬람의 사원의 경우는 이미 건물이 거의 다 지어진 상태에서 남구청에서 허가를 취소한 것으로 이슬람 측에서 언론을 동원하여 남구청과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있는 인천시에 보이지 않는 압박을 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 또한 인천의 기독교계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새롭게 출범하는 제53기 신덕수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는 그만큼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우선 지난해 여러 가지 문제로 진통을 겪으며 화합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인기총이 다시한번 연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에 신덕수 총회장은 지난 달 30일 인기총 증경총회장단, 31일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임원단(사진 우측) 등과 연속으로 오찬모임을 갖고 인기총의 연합을 강조하며 부활절연합예배 등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선 올해 4월 20일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인기총이 교단 교파를 초월해 다시한번 결집된 힘을 모으는 일이 절실하다. 이에 신덕수 총회장은 오는 12일 취임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부활절연합예배 체제를 가동하여 각 구 연합회는 물론 각 교단 노회와 지방회 등을 순방하여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 목사는 “올해는 6월 지방선거를 비롯해 9월 인천 아시안 게임 등 국가나 인천시 차원의 크나큰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어, 이를 위해 인천의 기독교계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시안게임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등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 많다”며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신천지를 비롯해 이슬람 문제 등 기독교의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새해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인천의 기독교계의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인기총이 ‘연합’이라는 도구를 잘 활용해 순항할 수 있도록 인천의 모든 교회와 교단이 적극 협력해 나가는 일이 절실하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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