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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없는 건강한 인천 만들기에 뜻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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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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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총 등 기독교계, 중독 없는 인천 만들기 발대식 가져
중독예방관련법안 조속통과 위한 서명 등 적극 나서기로



알코올ㆍ마약ㆍ도박ㆍ인터넷 게임 중독 등 4대 중독자가 국민 15명당 1명으로 중독 문제가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 기독교계가 민ㆍ관 합동으로 중독 없는 인천 만들기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신덕수 목사)를 비롯해 인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최성규 목사) 등 인천의 기독교기관들은 지난 7일 인천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중독 없는 인천 만들기 발대식을 갖고 중독 없는 건강한 인천을 건설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의 사회로 열린 발대식에서 신의진 국회의원은 특강을 통해 “중독 문제는 개인의 삶은 물론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암적 존재로서 4대 중독으로 인해 연 109조원의 경비가 들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책이 미흡한 상태”라며 “이러한 중독 문제는 더 나아가서는 영적인 타락을 가져오기 때문에 교회가 관심을 갖고 중독을 예방하여 건강한 사회를 건설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시장(인천광역시)과 황우여 의원(새누리당 대표)도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이러한 4대 중독의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법 제정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인천시와 정치권에서도 노력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진유신 목사(연수구기독교연합회 회장)이 대표로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신덕수 목사를 비롯한 10개 구ㆍ군연합회장은 “우리나라 4대 중독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심지어 영ㆍ유아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확산되고 있고, 특히 복음의 도시 인천에 이러한 4대 중독자가 많다는 것을 실로 충격적”이라며 “자살, 가정해체 등 개인적인 파멸과 각종 범죄를 유발하는 이러한 중독문제를 해결하고 금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에서는 △3000여 교회가 중독실태를 모든 시민들에게 알리고 교회의 주보 등 게재를 통해 교인들에게 주지시킨다 △목회자는 강단에서 중독문제의 심각성과 복음의 능력만이 중독 범죄 퇴치의 근본해법임을 강론한다 △90만 인천 교인들은 중독병리현상이 세상의 빛과 소금인 교회의 책임임을 통감하고 회개하며 정기적인 기도모임을 갖는다 △인천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은 복음만이 중독과 범죄퇴치의 근본 대책임을 깨닫고 전도의 사명을 감당한다 △인천교계는 중독 유발환경의 정화노력과 더불어 현재 국회에 게류중인 중독예방관련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작업을 전개한다 △중독 없는 인천만들기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고 시민건강을 촉진하며 중독을 예방하는 인천광역시의 조례가 제정되도록 노력을 다한다 △모든 시민들은 중독예방정책이 국정과 시정에 반영되도록 정책을 제안하고 공직선거 투표의 주요 기준으로 삼을 것 등을 다짐했다.
한편 발대식에 앞서 김흥규 목사(인천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신선하 장로(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의 기도, 인천순복음교회 기쁜소리 베들레헴 찬양단의 찬양, 최성규 목사(인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성공자의 삶의 태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경 인물 가운데 최고로 복을 받고 성공한 자로 평가되는 다윗은 정직하게 살고, 겸손하며 용기와 책임감을 갖고, 무엇보다 뛰어난 영성을 소유한 자였다”라며 “우리들도 성공한 삶의 살려면 다윗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영적인 사람으로 정직하고 겸손하며 용기와 책임감 있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인천발전과 성시화를 위해(최 영 장로, 인천성시화장로회장)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복음화를 위하여(송병진 장로, 인천성시홀리클럽회장) △중독과 범죄없는 인천을 위하여(안주백 장로,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부회장) 각각 기도한 후 신덕수 목사(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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