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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의 아름다운 전통 이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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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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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한국교회희망봉사단·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기자회견

미래목회포럼(이사장 오정호 목사, 대표 고명진 목사)·한국교회희망봉사단(이사장 손인웅 목사, 공동상임단장 한태수 목사)·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명예회장 전병금 목사,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가 지난 13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세 단체는 이날 발표한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호소문’을 통해 “근년 들어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은 방향을 잃어버린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서면서 상황이 더 악회되어 걷잡을 수 없게 됐다”며 “그 동안 연합의 아름다운 상징이었던 ‘부활절연합예배’를 온 교회가 함께 드림으로 한국교회와 사회 앞에 새로운 소망을 보여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국교회 모든 연합기구가 대표성을 상실한 지금, 정통성을 가진 주요 교단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2001년 12월 17일 결성해 2006년까지 활동한 바 있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의 재가동에 적극 나서 달라”며 “공교회의 대표성을 지닌 교단장들이 다시 만나 통일한국시대를 제대로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진정한 연합을 위하여 지금까지의 모든 허물과 죄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전체 한국교회가 회개하는 ‘한국교회 참회의 날’을 부활절 이전에 선포해 달라”면서 “회개 없는 갱신 없고, 회개 없는 회복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현재와 같이 교회가 갈기갈기 찢긴 상황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부활의 주님을 욕되게 하는 최악의 죄악”이라며 “한국교회 연합의 아름다운 전통인 부활절연합예배가 다시 한 번 새로운 연합운동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각 교단 대표자들이 실질적 논의를 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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